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이 사업은 전국 20개 요양병원 1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간병비와 병원 운영비 등 85억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다.복지부는 의료최고도와 의료고도의 환자 비율, 병원 규모 등 기반시설 현황과 사업 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해 공모를 통해 10개 지역의 20개 요양병원을 선정했다.신청 자격은 20개 요양병원의 지난달 31일 이전 입원환자 중 의료최고도 또는 의료고도이면서 장기요양 1, 2등급에 해당하는 경우이며 의료·요양 통합판정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시범사
충북 보은군에서 생후 33개월 여자아이가 병원 9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하다 결국 사망했다.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1분쯤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 옆 도랑에 생후 33개월된 A양이 빠졌다.A양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보은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로 맥박을 회복했다.병원은 오후 5시 35분부터 40분가량 충북을 포함한 충남·대전·수원 등 상급종합병원 9곳에 전원을 요청했지만 병상 부족으로 거부당했다.이후 A양은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오후 7시 25분쯤 한 대학병원이 전원에 동의했지만 오후 7시 40분쯤 사망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 공무원의 갑질과 폭언이 논란이 됐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서병)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감사를 통해 서기관 A씨의 갑질과 폭언 사실을 확인했다.조사결과 그는 식사 준비를 하는 주무관을 '밥순이'라고 부르고 혼인신고 전 임신한 직원에게 "애비없는 애를 임신했다"고 말하는 등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가 끝난 주무관에게 불필요한 업무를 강요하고 연봉협상 대상의 공무직에게는 "급여를 깎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해당 서기관의 이런
보건복지부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에 참여할 지역을 2차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하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은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한다.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을 통합 제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이 사업은 지난 5월 발표한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방향'의 주요 과제다.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역은 복지부 홈페이지와 지역별로 배포된 공문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과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회서비스사업과에 문의하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의 ETF 투자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안산단원갑)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 직원들이 업무시간에 ETF 투자를 1000회 이상 하는 등 자기 이익을 위해 개인투자를 하는 것은 이해충돌 위반은 물론 국민을 기만하는 것임을 지적했다고 24일 밝혔다.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임직원 ETF 투자 감사결과 자료를 보면 1차 감사결과 적발된 93명 가운데 기금운용역은 71명, 기타 임직원은 22명이다. 2차 감사결과 적발된 43명 가운데 기금운용역은 27명이고 기타 임직원은
"1분 1초에 생사 갈리는 응급실, 정식 면허 소지한 임상병리사가 상주하게 해달라."정부가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며 임상병리사들이 고유 업무 영역을 침범당할 위기에 놓였다.응급구조사는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 내에서 응급환자 심전도 검사 등 응급처치를 하는 역할을 맡고 응급실 도착 이후 역할은 임상병리사가 맡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2023년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열고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 조정안을 제출하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시의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한 환자 생존율·경과 개선을 위해 구급 현장, 병원 응급실
서울 강남의 한 산후조리센터에서 신생아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헤리티지 산후조리원에서 머물던 신생아 12명 중 5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집단감염됐다.RSV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감염증으로 영유아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모세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집단감염이 발생한 산후조리원은 2주 이용료가 25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조리원이다. 일반실도 980만~1500만원이다.호텔급 시설과 산모 맞춤형 식단, 1대1 체형 관리 등을 제공한다. 배우 전지현
지난 2일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2살 아이가 홀로 집에 방치돼 숨진 가운데 위험징후를 알린 위기 정보가 보건복지부 시스템에 이미 2차례 감지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도봉갑)은 숨진 채 발견된 A군과 관련해 2차례에 걸쳐 신변에 위험징후를 나타내는 알림이 복지부에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4월 정기예방 미접종과 금융 연체, 건강보험료 체납 등을 바탕으로 한 A군의 위기 정보가 복지부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에 등록됐다.지난달에도 1년간 의료기관 미진료 기록과 국민연금·건강보험료 체
광주시 한 한의원이 진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을 진료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진찰료 등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해 3년간 2억원이 넘는 금액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광주 세종한의원에 대해 업무정지 154일 부과하고 형법상 사기죄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거짓 청구한 요양기관 가운데 거짓청구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해당 기관 요양급여 비용 총액의 20% 이상인 요양병원 20곳의 명단을 6개월간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앞으로 졸피뎀 등 각종 수면제·진정제 구매 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항뇌전증제, 진정제·수면제, 항파킨슨제 등 중독 유발 물질을 자살위해물건으로 추가 지정하는 고시 개정안을 오는 23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자살위해물건은 자살 수단으로 빈번하게 사용되거나 사용될 위험이 상당한 물건을 말한다.자살위해물건으로 추가 지정되는 졸피뎀은 진정·수면 효과가 있지만 의존·중독성이 강해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분류된다.다이어트를 위한 식욕억제제나 불면증 치료제로 유통되기도 하는데 자살충동을 일으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조치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 도입 이후 건강보험을 급격히 확대해 재정 누수를 방치했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다.29일 감사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건보 급여 항목 확대에 따른 의료계 손실보상을 과다 지급해왔고 사후 보완 조치도 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주의 9건·통보 25건 등 34건의 지적사항을 확정했다.감사원은 지난해 11~12월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특감을 벌였다.감사원은 문케어로 초음파·MRI 11개 비급여 항목에 건보가 적용되는 과
보건복지부는 '제21차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회의에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한국노총, 경실련, 한국소비자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해 △의료분쟁조정 자동 개시 대상 의료사고 범위 확대 △보건의료 중장기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며 "바람직한 보건의료 중장기 정책방향 마련을 위해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클릭하면 세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받았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 총리는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국민들의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과 행안부 장관(중대본 2차장)도 함께 접종을 받았다.정 총리는 접종을 받고 관찰실에서 대기를 한 후 "이제까지 여러 번 경험했던 예방접종과 특별히 다르지 않았고, 접종 후 30분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이어 "국내에서 접종 중인 백신은 그 효과성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 민간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제22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했다.위원회는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심의하고 코로나19 장애인 지원방안과 장애 인식개선 교육과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지난해는 중증장애인 가구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2만1000가구가 신규 지원을 받았다. 월 30만원 장애인연금 지급대상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됐다.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서비스지원 종합조사를 이동지원 분야에 확대 적용했다.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장애인 학대 가중처벌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5개 병원을 혁신의료기 실증지원센터로 신규 선정, 혁신적인 의료기기 실증 보급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복지부는 접수된 15개 과제 중 단국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 5개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했다. 2022년까지 센터별 연간 18억 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혁신의료기 실증지원센터는 지난 5월부터 시행된 의료기기산업법에 맞춰 혁신성이 높은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선행사업(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의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유망 창업기업 140개가 최종 선정됐다.18일 중기부에 따르면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발굴·육성을 목표로 중기부의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사업 3차 추경 예산을 활용해 추진된다.사업은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중기부와 7개 부처가 처음으로 협업해 운영한다.협업체계에 따라 7개 부처는 분야별로 전문기관을 중기부에 추천한다. 중기부는 해당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지정해 부처의 분야별 정책 방향이 가미된 창업기
보건복지부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에서 의료광고를 진행할 때 점검 또는 준수해야 할 사항과 실수하기 쉬운 위반 사례를 정리한 유형별 의료광고 사례와 점검표(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광고는 전문적 의학지식이 필요한 의료행위에 관한 정보를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리는 것이다. 환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의료법령에서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복지부와 대한의사·치과의사·한의사협회의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가 협력해 안내서 성격의 책자를 발간했다. 안내서는 한국인터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직원 1명이 발생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대응팀과 세종시 보건소 역학조사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복지부는 부내 직원 접촉자를 우선 분류해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 자제·자택 대기 명령을 실시했다.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보건복지부 직원 가운데 접촉자 27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복지부 내에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방역 행정조직이 있는 점을 감안해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동일 공간을 사용하는 같은 국의 직원 51명을 대상으로 별도 진단검사를 진행
보건복지부가 2월 1일부터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전면 확대된다고 2일 밝혔다.자궁·난소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자궁근종, 난소 낭종 등을 진단하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방법이다.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전체 진료의 93%가 비급여로서 환자가 검사비 전액을 부담하고 의료기관별로 가격도 달라 이에 따른 환자부담이 크고 건강보험 적용 확대요구가 큰 분야였다.2월 1일부터는 4대 중증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부위에 질환이 있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18일 약정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는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10월 10일 1차 약정협의체 회의에서 논의한 △공급중단(장기품절) 의약품 관련 대책 △담합 근절 방안 △약국 조제업무 신뢰도 향상 방안이 검토됐다. 추가 안건으로 약사 연수교육, 비윤리적 행위 전문평가단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복지부는 공급중단 의약품을 해결하기 위해 협의회를 이달 안에 개최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작업반 구성을 논의해 대응할 계획이다.대한약사회에 담합신고센터를 설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