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민식이법'이 도입됐음에도, 여전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실질적 안전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건널목을 지나던 김민식 군이 교통사고로 숨진 후 개정된 법률인데요.어린이보호구역에서 12세 미만 어린이를 사망하게 한 운전자는 무기·3년 이상 징역에 처하며 어린이를 다치게 하면 1년~15년 징역이나 벌금 500만~3000만원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계속되는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인데요.
연이은 어린이보호구역 사망사고 발생으로 자치단체가 안전 대책을 내세우고 있다.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정된 '민식이법'이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수백건씩 발생하고 있어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부산교육청은 비탈길이 많아 안전사고 개연성이 큰 부산 초등학교 50곳에 통학 안전 지킴이를 배치하고 경사가 10도 이상인 도로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은 안전성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통학 여건이 열악한 초등학교 104곳에 지원하는 통학 버스를 고지대와 급경사 지역 학교에도 지원하고 통학로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민식이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구에서 만취 운전으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와 위험운전치사,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5일 "범죄의 중대성과 도주의 우려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57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초등학교 인근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음주운전으로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지난 1년간 스쿨존 불법 주정차 전국 신고건수가 11만건을 기록했다.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민식이법이 시행됐음에도 전국 스쿨존에서 한 달 평균 8300건의 불법주정차 신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신고된 11만6862건 가운데 실제로 5만9828건에 대한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고 신고 대비 과태료 부과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 73.6%, 전남도 67.1%, 대전시 63.1%, 광주시 58
부산시와 관계기관이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선다.부산시는 교육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부산시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민식이법 등으로 교통안전 법규가 강화됐다. 그러나 어린이 교통사고는 생활영역 전반에서 매년 500건 가까이 일어나고 있다.시는 교육청, 경찰청과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를 조성, 강화된 안전기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가 목표다.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 요인별 분석해 5개
대구시는 교육청, 학교와 협업해 '학교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4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2개 학교에 보행로를 설치, 안전한 통학로 확보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올해 사업을 확대해 8억8000만원을 투입해 달서구 송현초교 등 4곳에 보행로 조성사업을 추진,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대구 달서구 송현초교 남‧북측(170m), 본리초 북측(132m)에 보행로가 조성되고 달서구 내당초교 남측(44m)에는 데크가 설치된다. 남구 봉덕
인천시는 지역 54개교 주변 무신호 횡단보도 73개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환경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 3월 민식이법이 전면 시행됐다. 이에 시는 스쿨존 무신호 횡단보도 신호기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35억원을 들여 군·구에 노란신호등 569조를 신설한다.위치는 초등학교 52개, 유치원 2개 주변이며 사거리 16개, 삼거리 43개, 단일로 14개다.시는 올해 초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전수조사를 통해 설치후보지로 선정한 무신호 횡단보도 164개 가운데 73개를 우선 설치했다.나머지는 2022년까지 국비를
경남도가 도로교통시설 설치와 관리실태에 대한 '안전감찰'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물, 도로점용과 건설공사에서 9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26일 경남도에 따르면 4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34일간 진주, 사천, 양산, 함안, 창녕, 산청군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안전감찰을 벌였다.우리나라 연간 사망자 중 10%는 안전사고로 발생한다. 특히 경남지역 유형별 안전사고 사망자 변화를 보면 외부적 요인에 의한 교통사고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교통사고 사망자 저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로
서울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안전 최우선'을 대원칙으로 삼고, 사고 원인으로 지적되는 과속 운전·불법 주정차 등을 뿌리 뽑기 위한 고강도 안전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3월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운전자 처벌 수위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설 개선과 환경 조성을 통해 사고 발생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본인 과실 외에 억울하게 강력 처벌받는 일을 줄인다.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30㎞/h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초등학교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T map)' 사용자들이 어린이 보호 구역(스쿨존) 우회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신규 기능 '어린이 보호 경로' 등을 새롭게 추가한 'T맵 8.1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SK텔레콤은 최근 스쿨존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민식이법' 시행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따라 어린이 보호 경로 기능을 개발하게 됐다.새롭게 선보인 '어린이 보호 경로'는 이용자의 운전 만족도를 고려해 목적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단속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일명 '민식이법'이 25일 시행됐다.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시의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9세)군의 이름을 딴 법으로, 교통사고 발생시 운전자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로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어린이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정부는 지난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지난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한 소방관 국가직 전환 등 5가지 입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국회는 17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전혜숙 행정안전위원장과 국회사무처 공동 주최로 '행정안전위원회 입법과 정책 결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별 결산 기자간담회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회가 올해 최초로 추진했다. 행안위 기자간담회에는 행안부·경찰청·소방청·국회 출입기자가 참석했다.간담회는 조의섭 수석전문위원의 현황 보고와 전혜숙
서울시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시 전역의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불법 주정차 차량 6300대에 대해 과태료 5억여원를 부과했음에도 불법 주정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이에 서울시는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의 어린이 안전보호 차원에서 지난 연말까지 4만5507대를 추가 적발하고 과태료 36억4000만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서울 시내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1730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오전 8시~10시, 오후 3시~5시에 단속을 실시했다.경찰청의
정부는 지난 7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민식이법 등 지난해 말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된 것을 계기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교통안전분야 전문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지자체, 시민단체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어린이 보호구역 제도의 정책 기조를 '어린이 보호 최우선'으로 전환하고 운전자에 대한 처벌보다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대책 시행으로 2022년까지
행정안전부는 국민안전과 정부혁신, 공정과세 분야로 나눠 새해에 달라지는 제도 10선을 1일 선정했다.소방공무원이 4월 1일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돼 대형재난의 대응역량이 강화되고 지역별 소방서비스 격차가 줄어든다.시·도지사 직속으로 소방본부를 두되, 대형재난 등 필요한 경우에는 소방청장이 시·도 소방본부장과 소방서장을 지휘·감독할 수 있게 된다.담배분 개별소비세의 20%를 차지하는 소방안전교부세율은 45%로 인상되고 그 용도에 인건비가 추가된다.일명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 시행(2020.3.24)에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를 품는 꿈과 더불어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망도 없지 않았다. 다사다난했다. 무사안일은 누군가에는 눈물로 점철돼 돌아왔다.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는 우리의 생명을 옥죄기도 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한 첨병, 소방관도 차디찬 곳에서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올 한 해도 손에 꼽기 힘들 정도 크고 작은 사고는 이어졌다. '안전강국'의 외침은 또다시 '도돌이표'가 될 정도로 무색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0년은 '흰 쥐'의 해로 불
대전시가 도마초 일원에 보도를 설치하고 26일 오후 3시 준공식을 가졌다.도마초는 학교 주변 통학환경이 매우 열악한 학교다. 좁은 이면도로에 주차 차량까지 많아 초등학생의 교통사고가 우려됐던 지역이다. 지난해 3월에는 학교 주변 위해요인 안전점검이 이뤄졌다.이번 사업 준공으로 학교주변에 폭 2m, 길이 480m의 보행로가 신설됐다. 불법주정차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 과속단속 CCTV 등 교통안전시설이 강화됐다.교육청은 학교 부지를 제공하고, 행정안전부는 사업비를 지원했다. 공사는 서구청이 담당했다.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과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자 책임을 대폭 강화한 '민식이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 어린이보호구역 표시가 미흡한 곳이 상당수인 것으로 드러났다.정인화 의원(전남도 광양·곡성·구례)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 근처 어린이보호구역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이 없거나 표시가 불일치하는 등 위험 사례가 많았다고 19일 밝혔다.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성동구, 울산시 남구, 전남 광양시에 소재한 49곳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학로 안전점검에서 65.3%에 해당하는 32곳 초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일명 '민식이법'의 핵심인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CCTV 설치를 서울시부터 선제적으로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량에 치어 사망한 김민식 군(9세) 사고 이후 발의됐다.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시는 2022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해당하는 606곳에 600여 대의 과속단속CCTV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