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서구 송현초교 보행로 조성 전/후 ⓒ 대구시
▲ 대구 달서구 본리초교 학교부지를 활용해 통학로를 조성했다. ⓒ 대구시

대구시는 교육청, 학교와 협업해 '학교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2개 학교에 보행로를 설치, 안전한 통학로 확보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올해 사업을 확대해 8억8000만원을 투입해 달서구 송현초교 등 4곳에 보행로 조성사업을 추진,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 달서구 송현초교 남‧북측(170m), 본리초 북측(132m)에 보행로가 조성되고 달서구 내당초교 남측(44m)에는 데크가 설치된다. 남구 봉덕초교 남측에도 인도(60m)와 데크(100m)를 각각 설치해 보행로를 조성한다.

사고 위험성이 큰 좁은 골목길에 교육청에서 학교 옹벽와 담장 등 학교 부지를 인도로 제공하고 행정기관이 사업을 시행한다. 기존 도로는 유지하면서 학교 주변에 인도를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지난해 시행된 민식이법 등으로 어린이보호구역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며 "통학로 조성사업에 적극 협조에 준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감사하며 협력사업을 계속 추진해 '학교 가는 길'이 안전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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