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를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6단독 김재윤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보호관찰과 24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지난해 6월 24일 오전 4시 41분쯤 경남 김해시 한 오피스텔 12층에서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1마리를 창문 밖으로 던지고 2분 뒤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서울시 관악구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 의사환축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지난 29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의사환축으로 확인됐다. 해당 장소의 고양이는 인근 동물병원에 식욕부진, 호흡기 증상 등으로 내원해 진료 중 폐사돼 동물병원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질병관리청·지자체·단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했고 관할 지자체를 통해 해당 장소의 세척·소독, 출입 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진행했다.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지자체
서울시가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인됨에 따라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시는 지역 내 동물보호센터와 동물입양센터 19곳의 고양이 전수를 대상으로 AI 검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검사는 시민 불안을 조속히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27일까지 검체 채취를 완료하고 PCR 정밀검사는 28일까지 마친다.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의심 신고를 통보받은 즉시 가축방역관이 고양이 2마리의 비강과 구강에서 검체를 채취했다.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반려동물의 나이가 어릴수록 펫보험 가입 니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KB손해보험은 지난달 출시한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한 달간 가입 계약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KB손해보험이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가입연령을 분석한 결과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강아지가 전체 강아지 가운데 절반(49.6%)에 달했다. 고양이도 어린 고양이가 전체 보험 가입의 42.3%를 차지했다.가장 많이 가입한 반려견의 품종은 포메라니안(15%), 말티즈(13%), 토이푸들(12%)이었고 3개 품종이 전체 가입 반려동물의 40%를 차지했다
서울시에서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나왔다.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 기르던 고양이가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지난달부터 고양이와 개 등이 확진된 국내 사례가 확인돼 지난 8일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 3마리와 고양이 1마리가 검사를 받았다.확진된 고양이는 4~5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저하 증상이 있어 지난 10일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져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시는 13일 보호시설에서 고양이의 검체를 채취해 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의 1차 검사와 농림축산검역
지난 24일 확진자가 기르던 고양이가 코로나19에 확진돼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반려동물은 자택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의심증상을 보이면 검사를 받도록 지침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시는 검사대상을 확진자에 노출돼 의심증상을 보이는 개와 고양이로 제한했다.군·구 위촉 공수의 등을 동원해 시료를 채취한 후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반려동물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발열 △기침 △호흡곤란 △눈·코 분비물 증가 △구토 △설사 등을 보일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 머물던 모녀가 기르던 고양이 중 한마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번째 사례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인에게서 고양이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방대본은 해당 고양이와 접촉한 구조자와 돌봄시설 인력에 대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이는 시설 내에서 다른 고양이와 분리된 상태이며 돌봄 인력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보호구를 착용하고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사람
경기도가 동물판매·장묘·미용업 등 반려동물 영업장의 동물복지 강화와 영업 건전화 유도에 나선다.도는 반려동물 영업의 종류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물 8000부를 제작하고 홍보활동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관련 영업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장 안에서 동물학대 사고가 발생하거나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 등 동물보호법 위반 사례도 늘고 있다.도는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2019년 47건, 2020년 상반기 10건을 동물관련 무허가와 미등록 영업으로 적발했다.지역의 반려동물 영업장은 55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영업의 불법영업 근절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권역별로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한다.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점검은 영업자의 허가·등록, 교육이수, 영업장 시설기준 변경 여부, 허가증 등과 2020년 상반기 점검 때 경미한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에 대한 재점검으로 진행된다.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은 전국에 1만7000곳이 있다. 동물생산업이 1700곳, 판매업 4200곳과 장묘업, 미용업 등이 있다.농식품부와 지자체는 점검 결과를 통해 무허가 업체에 대해 고발 조치하고 시설·인력 기준이나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체
인천 영종소방서가 지난달 31일 오후 6시 20분쯤 운남동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12일 밝혔다.이웃집에 살고 있던 신고자가 타는 냄새와 주택화재경보기 울리는 소리를 듣고 소방에 신고했다.신고자는 신속히 밖으로 대피했고 빠른 신고로 인명 피해나 큰 재산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이날 화재가 난 집에는 관계자 없이 고양이만 내부에서 확인됐다. 인덕션 주변에 고양이 사료가 담긴 그릇이 확인 된 것으로 봐서 고양이가 인덕션 전원버튼을 접촉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서울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가구가 2014년 18.8%에서 2018년 20.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서울시민의 반려동물의 보유실태와 생활환경,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분석을 실시했다. '2018년 서울 서베이 자료'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를 토대로 이뤄졌다.반려동물의 종류는 ‘반려견’(84.9%)이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반려묘’와 함께 사는 가구 비율도 최근 5년 사이에 3.6% 증가했다.반려견 가구는 거주하는 주택형태나 가구원수와
대전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고양이가 인덕션 전원을 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20일 오전 0시 46분쯤 대전 유성구 주상복합 A아파트 5층 주방에서 불이 났다.다행히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작동, 119소방대원이 출동해 금방 불을 끄면서 내부 3㎡와 인덕션 일부만 타 121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집 안에 사람이 없이 고양이 한마리만 있었던 데다 인덕션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토대로 고양이가 인덕션 스위치를 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집 주인이 외출한 사이 고양이가 인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