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처음으로 반려동물 고양이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 세이프타임즈 DB
▲ 국내 처음으로 반려동물 고양이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 세이프타임즈 DB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 머물던 모녀가 기르던 고양이 중 한마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번째 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인에게서 고양이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대본은 해당 고양이와 접촉한 구조자와 돌봄시설 인력에 대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이는 시설 내에서 다른 고양이와 분리된 상태이며 돌봄 인력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보호구를 착용하고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른 고양이와 돌봄 인력의 증상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은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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