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인됨에 따라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동물보호센터와 동물입양센터 19곳의 고양이 전수를 대상으로 AI 검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사는 시민 불안을 조속히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27일까지 검체 채취를 완료하고 PCR 정밀검사는 28일까지 마친다.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의심 신고를 통보받은 즉시 가축방역관이 고양이 2마리의 비강과 구강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두 마리 모두 AI바이러스 음성으로 나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양이에게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사례가 드물고 고양이에서 인체로 감염된 사례가 없다"며 "과도한 불안보다는 야생조류 등의 사체나 분변을 만지지 말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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