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중국 국적의 건강보험 피부양자에게 투입되는 비용으로 인해 건보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부산금정)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국적의 건보 피부양자는 11만753명으로 중국 국적가입자 5명당 1명 수준이었다.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적 외국인의 경우 피부양자 비율이 가입자 7명당 1명 수준으로 중국 국적자는 다른 외국인에 비해 피부양자 비율이 37% 높았다.건보 적용을 받는 외국인이 많다고 해서 재정에 부담이
인공눈물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내년부터 축소된다.안과 병원에서 안구건조증으로 히알루론산 점안제를 처방 받으면 건보를 적용받아 약값의 10% 정도만 환자가 부담하면 됐다.하지만 더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의 휴메딕스는 최근 점안제 판매 영업 전략을 사이클로스포린과 디쿠아포솔 성분 제품 중심으로 재편에 나섰다.휴메딕스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스타시스 복제약 '클레이셔' 판권을 가지고 있다.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의 다쿠아포솔 점안제 '디쿠아스-에
국민의 대다수는 암, 심장질환과 같은 중증질환과 필수 의료 중심으로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결과는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국민의힘·비례) 의원이 주최한 '국민이 원하는 건강보험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지난 4월 19∼65세 503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서 확인됐다.'경증질환보다 중증질환 중심으로 필수의료 보장을 현재보다 확대'하는 것에 응답자의 85%가 '동의한다'는 의견을 보였다.중증질환 중심의 필수 의료 혜택과 다빈도 경증질환 가운데 우선 보장이 필요한 질환을 꼽는
뇌질환 자기공명영상(MRI), 상복부 초음파, 다부위 초음파 검사 등의 건강보험료 혜택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MRI와 초음파 급여기준개선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축소에 대해 논의했다.당국은 오는 6월까지 급여기준 관련 개정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강화된 보장 정책 때문에 무분별한 MRI와 초음파 검사가 진행됐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감사원 감사 결과 척추, 관절 등의 근골격계 수술을 하면서 이와 관련없는 상복부 초음파 검
광주시 한 한의원이 진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을 진료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진찰료 등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해 3년간 2억원이 넘는 금액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광주 세종한의원에 대해 업무정지 154일 부과하고 형법상 사기죄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거짓 청구한 요양기관 가운데 거짓청구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해당 기관 요양급여 비용 총액의 20% 이상인 요양병원 20곳의 명단을 6개월간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정부가 국내 체류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외국인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외국인 피부양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한다.9일 보건복지부는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가진 공청회를 통해 외국인 피부양자 요건 강화,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 축소 등의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건보 직장가입자는 소득·재산이 기준 이하인 가족 피부양자로 등록해 건보료를 내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외국인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직장가입자의 배우자와 본인 부모·조부모 등 직계존속, 배우자 직계존속, 자녀 손·자녀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조치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 도입 이후 건강보험을 급격히 확대해 재정 누수를 방치했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다.29일 감사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건보 급여 항목 확대에 따른 의료계 손실보상을 과다 지급해왔고 사후 보완 조치도 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주의 9건·통보 25건 등 34건의 지적사항을 확정했다.감사원은 지난해 11~12월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특감을 벌였다.감사원은 문케어로 초음파·MRI 11개 비급여 항목에 건보가 적용되는 과
올해부터 월급 1억원이 넘는 초고소득 직장인은 매달 건강보험료 365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지난해보다 13만원 늘어난 값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 건강보험료 상한액을 월 730만7100원으로 확정했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절반씩 부담해 직장인 본인이 부담하는 상한액은 365만3550원이 된다.건강보험료 월별 하한액은 지난해 월 1만9140원에서 1만9500원으로 인상됐다.월급이 적은 직장인도 건보료 월 9750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급여 외 소득이 있다면 부담은 더욱 커진다. 이자·배당·임대소득 등을 합한 종합과세소득이 3400만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민간의료기관은 285곳으로 공공의료기관 93곳보다 3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환자는 공공의료기관이 17만6372명으로 민간의료기관 8만8656명에 비해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입원 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의원실은 2020년 1월~2021년 10월 심평원 자료를 바탕으로 코로나19에 확진돼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질병코드 U071) 26만5028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보장성 강화 정책 내용을 알리고 국민 이해를 돕고자 실시한 '건강보험 보장성확대 체험수기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4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은 의료비 경감정책으로 가계에 도움이 된 사연이나 긍정적 체험 등을 주제로 117편이 접수됐다.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5편, 장려상 10편을 선정했다.수상작은 건보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고 당선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건보공단 이사장상)가 수여
서울시는 1일부터 건설일용근로자가 부담해야 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의 사회보험료를 근로일수에 따라 최대 80%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가입을 위해선 본인 부담금(7.93%)이 발생하는데, 수입이 일정치 않은 건설일용 근로자들에겐 부담이기 때문에 다른 업종에 비해 사회보험 가입률이 낮은 편이다.지원 대상은 서울시에서 발주한 5000만원 이상의 건설현장에서 월 8일 이상 일한 △35세 미만 청년 △월 임금 224만원 미만의 저임금 근로자다.시는 2023년까지 시비를 투입해 지원하고 성과를 분석한 뒤 확대 검토할 계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부터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 진료에 대한 평가 결과가 양호한 동네 의원 명단을 공개한다.심평원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년간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고혈압·당뇨병 외래 진료분에 대해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고혈압 진료 의원은 6636곳, 당뇨병 진료 의원은 4179곳이 '양호'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고혈압과 당뇨병은 꾸준한 외래 진료로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인 만큼 지속적인 외래 진료가 이뤄졌는지, 약 처방은 적절했는지, 합병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가족 부재시 주·야간보호기관에서 숙박까지 제공하는 서비스 시범사업을 확대·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공단은 매년 단기보호 기관수가 줄어들고 수도권에 편중돼 생긴 수급자·보호자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2019년 9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단기보호 인프라를 확대하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기존 주·야간보호와 단기보호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모형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운영했다.지자체 등 공공 중심 전국 확대기반 마련을 위해 3차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시범사업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전국 기관 195곳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체험수기'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공모전은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보장성 강화 정책 내용을 알리고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된다.공모전 주제는 국민을 대상으로 의료비 경감정책으로 가계에 도움이 된 사연이나 긍정적 체험 등 다양한 이야기다.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2017년 8월 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한 내용이나 국민 의료비 경감을 위한 각종 정책을 중심으로 한다.접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
한화생명은 운동하는 건강보험에 사용된 '건강활동 유형별 활동량 통합 측정 지표'에 대해 생명보험협회에서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라이프플러스 운동하는 건강보험은 걷기에 국한된 기존 상품을 넘어 고도화된 웨어러블 센서 기술 검증을 통해 측정·관리가 가능한 건강관리 활동 영역을 확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한화생명이 운영중인 건강관리 앱 'HELLO'를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 통합관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독창성·진보성·유용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 보험은 15~70세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12일부터 건강보험 안내문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안내 발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이용자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건강보험 안내문 발송 서비스를 네이버 전자문서로 열람할 수 있다.기한이 정해진 전자문서는 만료 3시간 전에 네이버 알림 서비스 제공과 이동통신사 문자메세지를 통해 전자문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열람한 전자문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저장소에 유통정보를 등록해 등기 법적효력을 보장받게 된다.서비스는 영유아건강검진표 안내문, 지역가입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를 진행할 때 환자에게 진료 항목과 가격을 미리 설명하도록 하는 방안이 도입된다.보건복지부는 비급여 사전설명제도를 의무화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복지부는 환자가 진료의 필요성과 비용 등을 고려해 해당 진료를 받을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병원이 제공 항목과 가격을 미리 설명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사전 설명이 필요한 비급여 진료 항목은 내년 기준으로 615개다. 환자가 원하면 공개대상 외의 비급여 항목에 관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 세대에 지난해 귀속분 소득과 2020년 재산과표 변동자료를 반영해 이달 보험료부터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공단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소득과 재산 등을 점수화해 선정한다. 이를 위해 매년 11월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 변동분과 지방세법에 따른 재산과표의 변동분을 반영하고 있다.지난해 귀속분 증가율(11.04%)과 2020년 재산 증가율(6.57%)을 반영해 산정한 결과 이달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지난달 대비 세대당 평균 8245원 오른다. 다만 지역가입자별로 소득과 재산변동 상황이 달라 모든 지역가입자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성실납부자 가운데 국민연금 체납료는 1712억6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부천정)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건강보험 1년 이상 연속 완납자 가운데 국민연금 체납자는 23만7657명이다. 체납보험료는 1712억6400만원이다.연도별로 보면 2017년 12만8906명, 2018년 17만4585명, 2019년 22만742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체납보험료는 2017년 918억7500만원, 2018년 2371억2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치과 임플란트 시술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리플릿을 공동으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리플릿에는 치과 임플란트 시술 대상이 대부분 고령자인 점을 고려해 시술에 대한 설명과 피해 사례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포함했다. 특히 2018년 7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의 본인부담률이 30%로 경감되면서 관련 의료분쟁도 증가하고 있어 건강보험 적용 시 유의할 점도 제시했다.의료인이 임플란트 시술 때 유의해야 할 부분을 치료 계획·시술 진행·사후관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