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가 리콜 결정 이전에 사비로 자동차를 수리하면 제조사가 차주 부담 수리 비용을 보상하게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마포갑)은 관련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자동차에서 생긴 결함에 대해 차주가 리콜 조치 이전에 자체적으로 수리하면 자동차 제작사가 피해 차주에게 관련 수리 비용을 보상하지 않았다.실제로 환경부가 리콜을 명령한 한국지엠은 리콜 대상 결함을 자체 수리한 차주들에게 보상 불가를 통보해 논란이 됐다.노웅
농어촌의 재난 피해에도 국가적 지원이 가능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이 대표 발의한 재난·안전관리 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하기 위한 피해액을 산정할 때 농·수·임산물, 가축, 농·어 기구, 농수산물 관련 시설 등의 피해를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정부는 피해액을 산정해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 국비를 추가지원,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전기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상정 의원(정의당·경기고양갑)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안상미 전세사기 피해자 전국 대책위원장에 따르면 정부는 전세사기 특별법이 피해자들을 구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현재 6개월이 다되는 상황에서도 지원책 사용 현황은 17%에 불과하다.안상미 대책위원장은 "재난특별법은 전세사기가 사회적 재난임을 인정하지 않으며, 여러 조건들로 사각지대가 너무 많아 오히려 가해자인 은행의 이익을 앞세우는 지원 체계에 머물렀다"며 "각 피해자들의 상황에 맞는 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남동갑)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세사기특별법의 개정안을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맹 의원에 따르면 전세사기특별법이 시행된 지 4달이 지난 지금 7467건이 국토교통부로 접수됐고, 10차례 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5980명이 피해자로 인정받았지만 나머지 1480명 가운데 800명은 피해 인정받지 못했고 680명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맹 의원은 "피해자 금융지원 요건인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기준을 현실적으로 충족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지만 여전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국가첨단전략기술의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청주서원)은 20일 국가핵심기술 등 주요산업기술의 유출·침해행위에 대한 처벌강화와 민사적 구제방안 등의 근거를 마련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2018년부터 5년간 적발한 산업기술 해외 유출 사건은 93건으로 경제적 피해액은 25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산안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의원은 지난 6월에 코스트코 하남점 주차장에서 카트와 주차관리 업무를 하던 20대 노동자가 숨진 사건을 예로 들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이상기후에 따른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스스로 안전에 관한 판단과 결정,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권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개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살인적인 폭염 상황과 노동현실이 심각한데도 윤석열 정부는 관련법 개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에서 주택법 시행령과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11일부터 시행된다.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에 따르면 원룸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을 소형주택으로 용어 변경하고 소형주택의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상한을 소형 아파트 수준인 60㎡ 이하로 확대한다.일반 아파트와 같이 다양한 평면계획이 가능하도록 세대별 주거전용면적이 30㎡이상인 세대는 침실 3개와 그 외 공간으로 구성할 수 있게 했다.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는 회의 개최 3일 전까지 사건 당사자에게 참석위원의 주요이력과 기피신청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은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공항소음법은 공항소음을 방지하고 소음대책지역의 공항소음대책사업과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복지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고 항공교통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다.하지만 소음대책지역에 대한 지원 규정이 미흡,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주민지원사업은 시군구 지자체장이나 교육감만 시행자로 의무가 규정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송·배전사업자의 전기설비 정기검사를 구체화하는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20일 밝혔다.개정안은 송·배전사업자인 한전 전기설비에 대한 정기검사 대상 설비, 검사주기와 검사기준 등을 정하고 결과는 다음해 1월 31일까지 산업부 장관에게 보고하는 등 전기사업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했다.한전은 자체 전기설비에 대해 자율적으로 점검을 해왔으나 제도 시행을 통해 향후 정전 예방 등 전기설비의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전기설비의 중요도와 특성에 따라 한전 전체 설비별 검사 주기를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생명자원의 확보·관리와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법률 개정안은 해양수산생명자원의 분양 승인용도를 확대해 활용범위를 넓히고 기탁등록보존기관 지정 취소사유를 추가해 생명자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개정안은 해양수산생명자원 분양을 시험·연구용으로만 허용하고 있던 것을 교육용으로도 분양할 수 있도록 용도를 확대했다.해수부는 해양수산생명자원 책임기관과 기탁등록보존기관에서 확보·관리하고 있는 해양수산생명자원을 산·학·연 연구자 등이 활용할 수
보건복지부는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를 개정한다고 7일 밝혔다.입원 중 재난적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는 경우 퇴원일 1주일 전에 미리 알 수 없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7일 기한을 맞추기 위해 입원을 연장하는 경우도 있어 퇴원 전 신청기한의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소득확인이 이뤄진 대상은 지원금액 정산 행정처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한을 고려해 퇴원 3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재난적의료비 지원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했다.사회복지통합전산망을 통해 소득에 대한 확인이 이뤄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
'소방·구급·경찰·혈액운반용 긴급자동차'에 대한 통행 특례를 확대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소방청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긴급자동차 운전자는 공무수행 중 불가피한 경우 신호위반,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이 일부 허용돼 왔다.그러나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속도제한, 앞지르기 금지, 끼어들기 금지' 등 3가지 경우에만 특례가 인정됐다.사고 발생 시 긴급자동차 운전자인 공무원이 개인적인 책임을 져야 했기에 업무수행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다.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은 온실가스 목표에 맞춰 석탄발전기가 생산하는 연간 발전량을 제한하는 방안을 포함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의원은 전력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2050탄소중립시대' 구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한국은 배출권가격의 상승과 변동성 확대로 인한 산업계의 원가상승에 따른 국제경쟁력 약화, 소비자 부담증가 등의 한계가 있어 새로운 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19일 변화된 연안환경과 제도 개선 소요를 반영하고 제도의 미흡한 점을 보완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연안사고의 예방, 연안체험활동 안전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최근 변화된 연안환경과 수상레저안전법 등 유사 법안들의 변화에도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맹성규 의원은 실질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체험활동 신고 제외 대상의 명확화, 운영자의 사고 신고의무 부과와 보험 가입여부 확인을 통한 연안체험활동 관리감독,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게임 내 부정행위를 조장하는 불법 해킹 프로그램(게임핵)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를 제작·배포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개정안은 게임물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 등 게임핵 프로그램을 사용한 사람에게도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게임핵은 게임 실행을 변조해 게임상에서의 능력치를 비정상적으로 높여주는 불법 프로그램이다.현행 게임산업법은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전남목포)은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한 '도서개발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섬은 보존하고 개발해야 할 해양자원으로서의 가치와 영토로서의 지정학적 가치, 레저‧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로 재발견되고 있다. 정부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초 섬의 날을 제정했으며 제정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도 추진되고 있다.하지만 체계적인 섬 관리와 연구‧진흥을 위한 전담기관이 없어 섬에 대한 자료 축적와 부정확한 통계, 유‧무인도를 따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산자위·서울 동작을)은 특허침해 입증을 위한 한국형 증거수집제도(한국형 디스커버리)를 도입하는 '특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7월 지식재산의 고의적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돼 특허침해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하지만 특허나 영업비밀 등 지식재산을 침해당해도 피해자가 침해 사실이나 손해액을 입증해야 하는 구조로 인해 손해 배상을 받기 어려웠다.개정안에 따르면 침해자가 대부분의 증거를 가지고 있는 증거편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법원이 지정하는 중립적인 전문가가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국토교통위·경기광주갑)은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개정안은 지자체가 조례로 다수인이 오가는 장소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로부터 10m 이내의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현행법은 공중시설, 유치원 및 어린이집으로부터 10m 이내의 구역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을 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금주구역은 별도로 규정하고 않고 있다.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를 통해 관할구역 안의 일정지역을 금주구역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30일 '소화가스계 성능인증 기술기준 개정안' 검토를 위한 제조업체 관계자 회의를 경기 용인 기술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안건은 소화가스계소화설비 설계프로그램 성능인증 기술기준과 시험세칙 개정안으로 소방청을 비롯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성능인증을 취득한 제조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개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일부 시민단체와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된 가스계소화설비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소방청과 기술원은 개정안을 마련한 뒤 배포하고 제조업체들로 부터 과도·적정성 여부와 대안을 청취했다.업계는 불만의 목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원회·전남 목포)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에 관한 법률안 및 관련 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그동안 장애인 등 편의법은 공원,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등 편의시설, 교통약자법은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 등을 인증 대상으로 했다. 장애인 등을 위한 시설과 수단들이 각각 운영되고 있어 균일한 서비스 유지·관리가 어렵고 부처간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다.이에 제정안은 이원화된 인증제도를 통합 확대하고,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