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서면 발급의무를 위반한 신발·의류 제조 업체 영원아웃도어, 서흥, 롯데지에프알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영원아웃도어, 서흥, 롯데지에프알 등 3개사에 대해 하도급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억2000만원(각각 4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05개 수급 사업자에게 원단과 부자재의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 대금 등 법정 기재 사항이 누락되거나 거래 당사자의 서명 날인이 없는 서면을 발급했다.이들이
경기도는 '2024 재난관리기금 운용 정책'을 수립했다.도는 재난 대응과 복구 등에 한정돼 사용했던 재난관리기금을 재난 '예방'과 '대비' 사업까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군 소관 시설까지 확대 지원하도록 기금 운용 방침을 바꿨다고 15일 밝혔다.도는 올해 재난취약시설 개선에 지난해 대비 370억원 늘어난 557억원을 집중투자 한다.예방과 대비까지 재난관리 전 과정으로 넓히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 사업'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지하차도 자동 진입 차단시설 설치 △하천변 차단장치 설치 등 8개 사업이 있다. 또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 산하 연구원에서 국책과제 연구개발비를 2000만원 넘게 유용한 사건이 발생했다.14일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국토교통부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연구개발비 전용 법인카드를 공동 연구기관인 한 대학 연구센터 대학원생 등에게 무단으로 제공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모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김씨는 법인카드 일련번호와 결제 비밀번호를 학생들에게 알려줘 필요한 사무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뒤 자신이 카드를 사용한 것처럼 표시해 회계결의서에 첨부하고 영수증 등을
■ 분야별[정치]▲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14:30 본관 501호)▲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윤재옥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9:00 국회 본관 228호)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윤재옥 원내대표, 인재영입위원회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10:00 국회 본관 228호)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윤재옥 원내대표,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14:00 국회 본관 245호)▲ 더불어민주당홍익표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 대표회의실)홍익표 원내대표, 한반도평화포럼 신년토론회
최근 엘지유니참(LG-unicharm·대표 김성원)의 '쏘피(SOFY) 생리대' 일부 제품에서 이물이 혼입된 제품이 적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철퇴를 맞았습니다.식약처는 "엘지유니참이 이물이 혼입된 생리대를 지난해 4월 26일부터 5월 27일까지 LG생활건강에 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이번 약사법 위반으로 엘지 유니참은 '쏘피(SOFY) 바디피트 볼록맞춤 오버나이트' 품목에 한해 오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제조업무가 정지됩니다.해당업체는 지난해 12월에도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는데요.쏘피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 미국 방문시 이른바 '바이든' 발언이 논란이 됐었다. 여당에서는 MBC 보도에 강하게 항의하며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반박했다. 때아닌 전국민 '듣기평가'까지 불러 일으켰고,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다.그런데 난데없이 12일 서울서부지법 1심 결과가 또다시 화제가 됐다. "미국이라는 단어와 바이든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적이 없으니 MBC는 정정보도하라"는 것이다. MBC는 당장 항소하고 2심에서 판결을 뒤집겠다고 했다. 가라앉은 듯한 해프닝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하청 노동자 1명이 숨졌다.한화오션은 12일 오후 3시 19분 경남 거제시 사업장 선박 방향타 제작공장에서 그라인더 작업 때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사고로 작업장 안에서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A씨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목숨을 잃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관계자는 "폭발로 인해 철판이 날아가는 과정에서 노동자가 11m 가량 튕겨 나가며 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화오션은 상시 노동자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사고 발
코웨이가 DNV로부터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2건을 획득했다.코웨이는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27701:2019 인증 신규 획득을 비롯해 최근 개정된 ISO/IEC 27001:2022 전환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ISO/IEC 27701과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해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권위있는 제도다.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IEC 27701은 유럽 개인정보보호법(EU GDPR)에서 요구하는 관리 기준에 따라 △비식별화 △주체의 권리 보장 △관리 절차 등의
SK그룹이 CES 2024에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힙 플레이스로 인기를 얻었다.SK는 지난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통합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11일 기준 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1월 열린 CES 2023에서 SK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 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SK는 탄소 감축과 AI 등 쉽지 않은 주제를 테마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구성해 넷제로 세상이 가져다 줄 행복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를 연상하게
행정안전부가 적 도발·비상사태 발생 예방에 나섰다. 행안부는 이상민 장관이 인천 옹진군 연평면에 방문해 민방위 시설 운영·관리실태와 주민 보호태세를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연평면은 서해 최북단에 위치해 북한 부포리와 10㎞ 거리에 있는 섬이다. 공습 상황 등에 대비해 주민대피장소·경보장비 등 민방위 시설 17곳을 운영하고 있다.이상민 장관은 옹진군 관계자로부터 경보전파와 대피훈련 등 비상대응체계를 청취했다. 연평면 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보장비와 인근 주민대피시설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평소 경보시설을 상시 점검하고 반복적인
김동섭 한국석유공사장이 새해맞이 현장 안전경영을 펼쳤다.한국석유공사는 김동섭 석유공사장이 새해맞이 현장 안전관리 이행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여수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안전관리계획과 부두 접안시설 등의 현장 관리상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최근 석유공사는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안전전담조직을 기관장 직속으로 개편했다. 개편된 안전전담조직은 안전보건환경(SHE)추진실과 SHE실행팀으로 구성됐다. SHE추진실은 전사적인 안전 전략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안전경영을 총괄 관리한다.SHE실행팀은 안전 전략의 현장 실행력을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가 2심에선 유죄 판결을 받았다. 1심에서 무죄가 나온 지 3년만이다.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금고 4년형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회사 관계자 등 11명에 대해서도 금고형이나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금고형은 확정되면 징역형처럼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징역형과 달리 강제노역은 하지 않는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우리은행이 고객정보 10만여건을 동의 없이 이용하는 등 규정을 위반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700억원대 직원 횡령과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제재도 내려졌다.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이 같은 제재조치를 결정하고 전·현직 임직원 29명에 대해 주의조치를 포함한 제재를 내렸다.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위해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11월 19일까지 다른 금융사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신용정보를 이용해 광고 대상 고객을 선별하고 정보 활용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의 오픈뱅킹 데이터를 이용해 문
피델리스 사모펀드 부실 판매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피델리스자산운용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피델리스자산운용 대표 등 관계자 3명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이들은 투자 상품설명서에 펀드 수익 구조와 관련된 주요 사항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델리스는 해당 펀드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거나 극히 낮다'는 판단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피델리스가 판매한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 에이피스가 바이어에게 받은 확정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글로
종근당 그룹의 계열사로 항생제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경보제약이 병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현금 리베이트를 벌인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부당고객유인 행위를 하고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경보제약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2015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거래처 13개 병원과 약국에 자사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영업사원을 통해 150차례에 걸쳐 2억8000만원의 현금을 지급했다.경보제약은 판촉비의 일종인 지점운영비를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금융사고 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규모도 시중은행의 절반을 넘어 '사고 전문 은행'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시중은행의 금융사고 금액 2206억여원 가운데 우리은행의 금융사고 금액은 1266억원가량으로 절반이 넘었다고 12일 밝혔다.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 604억원(27.4%) △하나은행 231억원(10.5%) △신한한은행 103억원(4.7%) 순으로 조사됐다.우리은행은 매년 126억원가량의 금융사고를 냈다. 2018년과 2022년엔 각각 38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서울 강남구,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협력해 11일 겨울철 배달종사자들이 이륜자동차를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정비를 지원하는 이륜자동차 안전점검의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행사에 참여한 배달종사자들은 서울 강남구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에서 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의 정비사들로부터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을 점검받고, 전조등이나 브레이크 패드 등도 무상으로 교체받았다.현재 이륜자동차의 경우 안전정비와 관련한 법적 의무가 없어 배달종사자들이 미끄러지기 쉽거나,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돼 감속 기능이 떨어지는 이륜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 활동으로 12일 노숙인 지원시설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방한의류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1998년부터 서울시에서 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노숙인 지원 센터로, 노숙인 등에게 일시적인 숙식을 제공하고 일자리 지원, 의료지원, 샤워·이미용 등을 제공하고 있다.나눔캠페인은 2022년 3월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 받아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시
현대제철이 노동자들과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현대제철 노동자들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현대제철은 노동자들에게 443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게 됐다.2013년 5월 현대제철 노동자 2800여명은 현대제철을 상대로 임금구 소송을 제기했다.2010년 4월부터 2013년 3월까지 3년 동안 현대제철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휴일·시간 외 노동 수당을 지급했다. 노동자들은 이 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