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허가심사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외부 전문가 자문 계획 공개했다.식약처는 약사법에 따라 새로운 의약품의 안전성·효과성에 대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 대유행의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과 '최종점검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했다.자문은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순으로 진행된다.검증 자문단은 감염내과 중심의 임상전문가, 비임상·품질·임상통계 등의 전문가 3
2020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격의 해였다. 2021년은 인류의 반격의 해다. 일부 국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한국도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다.백신(예방접종)이란 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독성이 약화된 균이나 죽은 균 등을 인체에 직접 주입하는 것이다.백신 접종 후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감염병예방법상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그로 인해 질병에 걸리는 등의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받을 수 있다(감염병예방법 71조 1항).예방접종으로 인한 보상책임은 무과실 책임이지만, 발생한 피해가 해당 예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확보와 신속한 치료를 위해 서울재난병원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12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재난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재난병원은 서초구 원지동 종합의료시설에 개설된다. 서울시가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하고, 서울대병원이 설립·운영을 위한 비용과 의료진을 투입한다.서울재난병원은 면적 1만9720㎡이고 음압시설 등을 갖춘 모듈형 중증환자 전담병상이 48개 규모로 조성된다. 상황에 따라 중증환자 수가 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약'과 '손·발톱용 무좀약'의 제품 모양이 비슷해 오용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3일 안전 정보를 제공했다.최근 2년동안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관련 사고는 41건이다. 식약처는 안약을 사용하기 전 제품명과 허가사항 확인하는 등의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안내했다.안약은 제품명에 '점안액'이라고 적혀있지만 무좀약에는 '외용액'이나 '네일라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손·발톱용 무좀약은 매니큐어 등 화장품과 비슷한 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와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의 품목허가 진행상황을 11일 공개했다.식약처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의 회원으로 의약품 허가 요건과 심사기준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같다.코로나19 치료제 백신 허가를 위해 임상시험·품질 자료 등을 제출한다.임상시험은 사람에게 투여했을 때 안전성과 효과를 나타낸다. 품질 자료는 시판 후에도 동등한 품질로 생산과 관리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식약처는 '렉키로나주'에 대해 국내·외에서
서울 노원구는 오는 15일까지 2021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자 182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일자리 지원 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과 사회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참여대상은 노원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공공 행정 업무지원 등의 일부사업은 60세 이상도 참여 가능하다.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와 정부 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근무기간은 10개월이다. 급여는 시간당 9000원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을 의사 진료·처방에 따른 질병 치료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10일 밝혔다.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는 합성 물질로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해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온다.하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 간수치 상승, 불임,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골다공증, 성장부전 등의 치료를 위해 엄격히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최근 운동효과를 단기간에 극대화하기 위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취득·사용되고 있다.
한파가 닥쳐왔다. 동상은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으로 인한 적기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산행 중 동상에 걸리면 녹이지 말고 그 상태로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정재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8일 한파에 대비한 올바른 동상 예방법과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동상은 낮은 기온에 몸이 노출됐을 때 조직액이 얼면서 세포내 얼음 결정이 생겨 세포가 직접 손상되거나, 조직 혈관의 과도한 수축이 발생해 조직으로 혈류가 차단되면서 발생한다. 온도만이 주요 원인은 아니며 영상 기온에서도 동상이 발생할 수 있다. 낮은 온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독성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톡스인포'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톡스인포는 △물질의 독성 △응급치료 시 활용 가능한 중독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 △발암성 분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새로 개발된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돼 가독성이 높고 SNS 공유도 가능하다.식약처 관계자는 "모바일 서비스로 국민들이 독성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롭게 확인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SNS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기존의 약품이 코로나19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아직 신뢰할 만한 연구 결과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증한 코로나19 치료제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국민들은 이러한 정보들에 혼란스럽기만 하다.최근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정보가 SNS를 중심으로 유포됐다.약국 관계자들은 "의사 처방전 없이는 처방할 수 없는 클로로퀸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고충을 호소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관련 병상을 16개 추가해 48개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준중환자병동이 운영되면 현재 20개 병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중환자치료병상이 여유가 생겨 치료 효율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서울대병원이 추가 병상을 설치하기로 한 곳은 직원식당으로 이용됐으며 4인실 4개와 의료진 상주 구역으로 리모델링을 마쳤다.이 공간은 2016년부터 재난 상황을 대비해 환자를 받아 치료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산소, 의료가스 등 인프라가 구축된 곳이다. 매년 재난 시뮬레이션을 설정해 재난 훈련을 수차례 실시해 왔다.정승용 서울대
말라리아 치료제로 알려진 '클로로퀸'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허위정보가 SNS에 유포되고 있다.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클로로퀸'은 코로나19에 입증된 효과가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지난해 상반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코로나19 환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유럽의약품청(EMA)는 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심장박동 이상, 간 신장 장애·발작, 저혈당 등의 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크로토닐펜타닐 등 9종을 마약류·원료물질로 지정하는 개정안을 5일 공포했다.개정안은 △크로토닐펜타닐 △발레릴펜타닐 △유사체 등 마약 3종 △3시-이(3C-E) △메트암네타인 △티-비오시-3, 4-엠디엠에이 △프로린탄 △레미마졸람 등 향정신성의약품 5종 △엠에이피에이(MAPA) 등의 원료물질 1종을 대상으로 한다.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펜사이클리딘 유사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했다. 메스케치논 유사체에 새로 확인된 계열의 물질을 포함했다.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식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병상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집에만 머물러줄 것, 모임을 자제해줄 것, 그것을 통해 감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민적인 협조를 호소하는 것은 병상부족의 상태와 무관하지 않다.의료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는 진료나 조산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 하도록 하고 있다. 통상 의료인에게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지 않아 진료거부 시 형사책임을 진다.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병상 부족의 상황에서 의료인의 진료거부는 '정당한 사유'에 해당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 더 많이 행복하시고, 더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지난 2020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의료계 역시 위기였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이런 난관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류에 공헌하는 초일류 의료기관 도약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여 의학교육과 연구, 진료, 사회공헌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의과대학은 세계적 권위의 Times Higher Education 2021 세계대학평가에서 90위를 차지하며 세계 100대
신축년(辛丑年)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올해는 국내 병원신문의 효시로 의료계의 역사를 대변해온 병원보 함춘시계탑이 500호를 맞아 감회가 새롭습니다.지난 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의료진들은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며 힘겨운 사투를 벌여왔고, 서울대병원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운영, 중환자실 증설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본원, 분당, 보라매병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부디 올해
보건복지부는 31일 "내년 의사 국시 실기 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하고, 상반기 시험은 1월 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자 의료인력 공백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앞서 의대생들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해 시험 응시를 거부했다. 정부는 학생들에게 두 차례의 재접수 기회를 부여했으나 3172명 가운데 432명만 시험을 치렀다.복지부는 "내년에 응시하는 인원 3200명과 취소자 2700여명을 합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기 시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험 기간 장기
췌장신경내분비종양 재발과 생존에 대한 위험요인을 분석해 치료 알고리즘을 제안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29일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권우일 교수연구팀(장진영교수·김홍범 교수)에 따르면 2000~2017년 췌장신경내분비종양 치료를 받은 918명의 환자의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재발 위험요인을 분석해 치료 알고리즘을 제안한 연구를 진행했다.스티브 잡스가 앓았던 질환인 췌장신경내분비종양은 췌장암과는 다른 성격의 췌장종양이다. 췌관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췌관선암과는 달리 췌장신경내분비종양은 췌장의 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한다.췌장암에 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명 CT-P49)' 허가심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경우 기존 허가심사 처리 기간인 180일 이상을 최대한 단축해 40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렉키로나주'는 셀트리온에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중화항체 치료제다. 주성분은 레그단비맙이며 국제일반명(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 WHO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코로나19를 비롯한 신규 감염병에 대응하는 실증랩을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실증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대표과제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12개 병원과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원기관들이 참여했다.삼성병원은 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에 대한 의료영상과 임상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포괄적인 의료영상과 임상데이터 분석기술의 연구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감염병에 대한 정밀한 예후예측 시스템을 확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