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지역 아동에게 1억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지원 아동은 인천지역 아동센터와 보호시설 173곳에 등록된 4500명이다.공사는 마스크 6만3000장을 비롯한 손 소독제 1000개 등 1억원 상당의 개인위생 용품을 후원한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공사의 후원품을 인천지역 아동센터와 보호시설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역아동센터와 보호시설이 조손가정·한부모·다문화·맞벌이 가정 아동들의 방과후 공간이라는 점을
중앙사고수습본부가 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파견해 우리 국민을 데려오겠다고 이날 밝혔다.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있는 우리 국민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서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크루즈선의 한국인 탑승객 지원 문제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송 규모를 비롯한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도 협의되고 있다.요코하마항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우리 국민 14명이 타고 있다.승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 업무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지역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허 시장은 "대전에 유학중인 중국 유학생이 3900명이 넘어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응 중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시간을 맞게 될 것"이라며 "지난주 지역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격리대책 등을 세우고 있지만 몇몇 대학은 기숙사 여건이 어려워 대전시가 적극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또 "중국 유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자가격리나 기숙사 수용
충남연구원은 '코로나19' 대응 연구추진단을 구성, 국·내외적 영향 분석과 신속한 정책 대응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내 확진자는 29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이 퇴원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0명이다.'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꾸준히 늘면서 지역사회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에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추진단은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
서울시 용산구가 용산공예관 개관 2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팔도 공예 릴레이 기획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다음달 29일까지 담양군 죽(竹) 공예 초대전을 열고, 갓대·개화병·관암죽 등 죽공예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시관 입구에서 입장객 체온을 측정한 뒤 필요하면 마스크도 나눠준다.2018년 2월 문을 연 용산공예관은 주기적으로 전시회를 열면서 공예품 판매와 교육 행사를 병행했다.누적 방문객은 10만명에 달하고 매출액은 월평균 2600만원이다.올해 정규 공예 강의는 다음달에 금속, 칠보, 규방 등 7개 분야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 방문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소독에 더 나아가, '환경검사'로 안전성을 확인해주는 '클린존'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이날 이마트 공덕점에 첫 클린존 마크 부착을 시작으로 객차·역사·호텔·백화점 등 확진환자 이용시설 7곳부터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클린존이란 확진환자 방문시설로 방역소독을 완료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해소된 곳과, 확진환자 방문지와 무관한 시민 다중이용시설 중 자율적 방역소독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안전한 곳을 말한다.시는 확진환자가 방문한 시설은 보건소에서
소방청은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 주변에 설치하는 표지 디자인을 25년 만에 바꾼다고 17일 밝혔다.지난 2017년 12월 제천화재 당시,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화재진압에 애로를 겪었다.이런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시설 주변에 주·정차를 금지하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2018년 8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지난해 8월 1일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라서 적색으로 금지표시가 된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를 하면 8만원(승합차 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이에 따라 '소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20분쯤 완주-순천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1·2 터널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1·2터널에서는 탱크로리 등 차량 20여대가 충돌했다.사고로 1명이 숨지고 2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사고로 탱크로리 차량에 불이 붙어 터널 인근은 전면 통제됐으며 소방은 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탱크로리에서 유독가스가 새어나와 터널 안이 가스로 가득차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가스의 성분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전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과정의 불공정·과열 경쟁을 사전에 바로잡기 위한 조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상시 모니터링을 새롭게 시작하고, 입찰 전 단계에 전문가를 파견하는 공공지원도 처음으로 도입한다.시공자 입찰과정의 전문·투명·공정성을 강화해 '시공자 수주전 = 비리 복마전'이라는 불명예를 뿌리 뽑는다는 목표다.공정경쟁을 유도하고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시가 관련 규정을 강화했음에도 여전히 건설사들이 위법적 내용을 담은 입찰제안서를 관행적으로 제출하는 사례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부
30번째 코로나19 환자는 29번째 환자의 아내인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는 30번째 환자가 29번째 환자의 배우자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고 17일 밝혔다.16일 29번째 확진자(82,종로구,한국인 남성)가 나온 뒤 그의 아내도 이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번 환자는 15일 오전 심근경색 의심 증상으로 동네의원 2곳을 거쳐 낮 12시쯤 서울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확진됐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9번 환자는 확진자의 접촉자가 아니고, 해외여행 이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헌혈버스를 이용해 '사랑의 헌혈'행사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국내 유입으로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이 악화돼,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동절기 헌혈이 줄어든 시기에 코로나19 유입으로 단체 헌혈이 연이어 취소됐다"며 "2월 중순 현재 적정 혈액보유량 5일분을 크게 밑돌아 3일분 아래로 떨어지는 등 혈액수급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서울광장의 대한적십
정부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공무원의 외부식당 이용을 장려한다.행정안전부는 '정부·지자체 외부식당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외부식당을 활성화하는 방안이다.각 기관의 장이 먼저 외부식당을 적극 이용하고, 기관 소속 공무원 역시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주 2회 이상 외부식당 이용을 권고하도록 했다.외부식당 이용에 따른 시간 제약 완화를
서울시설공단은 내부순환로 정릉터널 조명이 밝아지도록 공사한다고 16일 밝혔다.공단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내부순환로 정릉터널내 노후 도로조명 시설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실시한다.이번 공사는 노후돼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나는 기존 황색 나트륨 조명을 모두 철거한 후, 수명이 길고 효율이 높은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다.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밍(Dimming)시스템을 도입해 터널 주변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터널 내 조명 밝기 조절이 가능해진다.공사는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오는 17일부터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비롯한 취약계층노동자에게 마스크 7500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제공 장소는 대리운전‧퀵서비스기사·배달노동자들이 자주 찾는 시내 5곳의 '휴(休)서울노동자쉼터(서초·북창·합정·상암·녹번)'와 시립노동자종합지원센터 2곳, 노동자복지관 2곳, 서울시감정노동종사자권리보호센터 등이다.이외에도 청계천변에 위치한 노동복합시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에서도 노동자와 방문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한다.시는 2월 초부터 위 시설을 방문한 노동자와 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의 29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환자는 8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역학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다.환자는 15일 흉부에 불편감을 느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심근경색 의심 하에 진료를 받았다.영상검사에서 폐렴 소견을 발견한 의료진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16일 양성으로 확인됐다.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발열과 폐렴 소견
서울소방재난본부가 13일 서울소방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p/B8fwESslN0H/)에 '안전충' 포스터를 올리면서 하루 만에 좋아요 300개를 넘어섰다.포스터를 제작한 김윤수 구로소방서 소방관은 "제목은 '안전에 충실한 사람들'"이라며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을 축하하는 마음에서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안전충 포스터를 통해서 서울소방이 시민 안전에 충실한 사람들이 되겠다는 약속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포스터에는 송강호를 연상시키는 소방관이 서 있고, 왼쪽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나흘째 추가 확진 없이 확진자는 28명, 음성 6134명으로 확인됐다. 692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확진자의 접촉자는 1785명으로 562명이 격리됐다. 접촉자 11명은 환자로 확진됐다.국내 확진자 28명 가운데 15명은 남성, 13명은 여성이다. 연령대는 50~59세에서 8명, 20~49세에서 각각 6명이 발생했다. 나머지 2명은 60~70대다.확진자 6명은 중국 국적, 22명은 한국인이다. 14명은 확진되기 전 중국에 다녀왔고, 태국과 싱가포
휠체어를 끌고 다니는 장애인이 '승차거부'를 가장 큰 불편으로 꼽은 가운데 서울시가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시는 저상버스 운수종사자 7대 준수사항을 마련하고, 장애인 승차거부를 신고할 수 있는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서울시는 △운수종사자‧시민 인식개선 △시설‧구조 개선 △제도 강화를 담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14일 발표했다.시는 월 1회 현장 교육을 통해 버스 운전사들이 '7대 준수사항'을 지키도록 할 방침이다.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해 시내버스 65개사에 배포하고
행안안전부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57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3차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중국인 유학생이 들어오는 지방자치단체가 방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지원 규모는 시·도별 인구와 접촉자, 지자체 선별진료소 현황을 고려했다.규모별로는 △서울 16억4000만원 △부산 8억8000만원 △대구 7억 △인천 10억9000만원 △광주 6억4000만원 △대전 4억8000만원 △울산 3억6000만원 등 11개 광역자치단체가 지원받는다.경기도 이천을 비롯한 충북도 진천·음성, 충남도 아산은 임시생활시설
14일 새벽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를 하다 이탈 사고가 발생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서울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작업 장비 차량이 선로를 벗어나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이탈 사고로 지하철 1호선 열차 상행선은 경인선 인천~용산역까지, 경부선 천안~용산역까지만 운행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행선과 KTX, 일반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다.지하철 1호선으로 출퇴근하는 이모(28)씨는 "구로역 1호선 탈선이 자주 일어나서 회사에 출근할 때마다 늦는다고 말하는 게 힘들다"며 "일찍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