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20분쯤 완주-순천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1·2 터널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1·2터널에서는 탱크로리 등 차량 20여대가 충돌했다.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로 탱크로리 차량에 불이 붙어 터널 인근은 전면 통제됐으며 소방은 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탱크로리에서 유독가스가 새어나와 터널 안이 가스로 가득차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가스의 성분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진영 행정안정부 장관은 "터널 내 운전자와 승객의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길 바란다"며 "구조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바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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