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으로 출발하기 전 성남공항 환담장에서 참모들에게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수석은 "대통령 말씀처럼 우리는 전쟁 공포의 일상화에서 평화의 제도화로 전환하고 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시·도 안전보안관 대표단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소방시설 앞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행위 등에 대한 공익신고 강화방안을 논의했다.행정안전부는 5일 정부세종2청사 재난안전관리본부에서 시·도 안전보안관 대표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지난 4~7월 시·도별 순회교육을 한 뒤 4400명의 안전보안관을 임명했다.안전보안관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통·반장과 재난·안전 단체 회원들로 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안전 위반 행위 신고, 안전점검, 캠페인 등에 참여하고 있다.안전보안관들은 소화전 등 소방시설 5m 내 불법 주정차,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에게 취임 축하전화를 걸어 "남북관계와 경제문제, 소상공인 문제에서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5분가량 진행된 손 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국회에서 협조를 많이 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손 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제 당 대표들이 다 바뀌었으니 한번 초청을 하겠다"고 전했다.손 대표는 "(구체적인 시기는) 이야기 안 했고, 곧 하겠다고 했다"고 부연했다.손 대표는 "오늘 선거제도 개편 이야기는 안 했다"면서 "경제가 어렵고 소상공인들이 어려워하는데
행정안전부는 3~4일 고용위기지역인 군산에서 생활공감모니터단 지역 대표들이 모여 2018 생활공감모니터 중앙연찬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연찬회는 군산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 군산시에서 개최된다.생활정책 아이디어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연찬회는 243개 시도, 시군구 대표 모니터와 정책제안 우수모니터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3일 군산사랑 상품권 발매에 맞춰 성공적 유통을 지원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벌인다. 이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첫 개각을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송 장관 후임에 정경두(58)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명했다.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유은혜(56) 의원이 발탁됐다.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재갑(60·행정고시 26회)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재선의 진선미(51·사법고시 38회)민주당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성윤모(55) 특허청장을 발탁했다.문 대통령은 박근혜정부 당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를 감찰하다 사임한 이석수(55·사시 28회) 전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위해서는 태풍 강도에 따라 학교의 휴교·휴업 조치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그런 조치 때 반드시 맞벌이 부모 가정 등의 아이 돌봄 대책이 함께 강구돼야 함을 이번에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번 태풍 대비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성과는 역대 태풍에 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 허점이 없는지 재난대비 매뉴얼을 다시 살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6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과 관련해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5분까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규제혁신과 관련한 외부 일정이 있었지만 태풍 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이를 연기했다.문 대통령은 점검 회의에서 "다시금 강조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소속된 모든 공직자는 이번 태풍이 완전
이낙연 국무총리는 "고용과 민생이 참담하다. 일자리위원회를 가동하고 추경예산을 두차례 집행하는 등 몸부림쳤지만 사정은 나아지지 못했다"며 "저 자신, 깊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어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를 포함한 국무위원 모두가 자리를 걸고 위기를 타개해야겠다"고 강조했다.이 총리는 "위치와 역할에 따라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일단 결론이 나면 그에 따라야 한다"며 "엇박자나 부적합한 언행이 더는 노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엄중히 경고했다.이 총리는 오는 2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6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본격 가동하는 데 합의했다.이날 오찬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원내대표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5당 원내대변인이 참석했으며, 2시간 12분에 걸쳐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은 1년 3개월 만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박경미 민주당·신보라 한국당·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오찬 후 합동 브리핑에서 합의문의 내용을 전했다.김 대변인은
소방청은 화재 예방 등 소방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2018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공모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9월 20일까지다. 화재 예방 필요성 등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표어·포스터와 재난현장 활동 사진을 이메일(ssangmoki@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공모 분야는 표어, 포스터, 사진 등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각 분야별 1인 1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최종 수상자는 10월 18일 발표된다. 각 분야별 대상,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이라며 "많은 일자리와 중소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야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며 "정치적 통일은 멀었더라도 남북 간에 평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의회 하원이 '도산 안창호의 날(Dosan Ahn Chang Ho Day)' 결의안을 채택했다.현지시간으로 14일 캘리포니아 주 의회 등에 따르면 한인 1.5세인 주 하원의 최석호 의원, 짐 패터슨 의원, 호세 메디나 의원, 샤론 쿼크 실바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결의안(ACR 269)이 전날 하원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주 의회는 "이 결의안은 2018년부터 매년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선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11월 9일은 도산 선생의 탄생일이다.의회는 결의안에서 "1
문재인 대통령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정부는 북한과 공동사업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전인 14일 청와대에서 주최한 독립유공자·유족 초청 오찬에서 "독립운동은 오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힘이자 정신"이라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저술한 동양평화론에서는 동양평화를 위한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고 한중일이 공동으로 은행과 군대를 창설하자는 시대를 앞선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며 "자유와 평화를 향한 안중근
문재인 대통령은 한강 하류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보트 전복으로 실종된 소방대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문 대통령은 13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소방관 심문규님과 오동진님이 생존해 오시길 기다렸지만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 깊이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두분은 어제 한강 구조신호를 받고 지체없이 출동했다. 위험에 처한 분을 위해 옆도 돌아보지 못하고 시민의 안전만을 생각했을 것"이라며 "참으로 마음이 숙연해진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을 지키고 구조하는 분들이 충분한 안전조치를 보장받
남북이 13일부터 개성에서 평양까지 이어지는 경의선 도로의 현대화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에 들어간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쯤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을 단장으로 우리측 공동조사단 28명이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개성으로 출발했다.남북 도로 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도 이날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남북 양측은 오는 17일까지 개성에서 평양까지 경의선 도로의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하기로 했지만 북측이 지난 9일 밤늦게 별다른 설명 없이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남북은 경의선 도로에 이어 고성~원산 간 동해선 도로에
청와대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1년간 했던 연설을 모은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집'과 말글집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연설문집에는 취임일인 지난해 5월 10일부터 지난 5월 9일까지 대통령의 행사 연설과 국무회의, 수석·보좌관회의 같은 주요 회의 발언 등이 담겼다.상·하권, 별권 등 3권으로 구성된 연설문집에는 대통령의 SNS 메시지까지 포함해 286건의 연설·메시지가 수록됐다. 1030쪽 분량으로 역대 대통령 연설문집 중 분량이 가장 많다.상권에는 지난해 10월 31일까지의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군기무사령부 개혁과 관련, 새 기무사령관에 육군 특전사령관인 남영신 중장을 임명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발표했다.윤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남 신임 사령관을 임명했다.학군(ROTC) 23기 출신인 남 신임 사령관은 제7공수여단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학생중앙군사학교 교수부장, 육군 제3사단장과 특전사령관 등을 거쳤다.윤 수석은 "남 신임 사령관은 특수전·야전작전 전문가로 폭넓은 식견과 전문
청와대는 리비아에서 지난달 6일 한국인 1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돼 억류 상태인 것과 관련해 "안전과 귀환을 위해 리비아 정부와 필리핀,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한국인 포함 4명의 동영상이 공개된 점을 거론하며 "리비아에서 납치된 우리 국민이 한 달이 다 돼서야 생존 소식을 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그는 (동영상에서) '대통령님, 제발 도와주십시오. 내 조국은 한국입니다'라고 말했다"며 "그의 조국과 그의
앞으로 정부부처 인력수요를 결정할 때 공무원뿐 아니라 국민이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게 된다.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그동안 각 부처의 정원이나 기구는 부처의 요청에 따라 행안부에서 적정 기구나 인력을 산정해 협의하는 식으로 결정됐다.앞으로는 각 부처가 '정부조직 국민참여단'과 먼저 조직을 진단해 소통과 공감대를 이룬 뒤 행안부와 타당성을 협의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바뀐다.정부조직 국민참여단은 오는 27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인력과 오는 29일 경찰청 지구대 인력을 대상으로 첫 현장 진단에 나선다.특히 마포경찰서 홍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