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왼쪽부터),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 청와대
▲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왼쪽부터),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첫 개각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송 장관 후임에 정경두(58)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명했다.

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유은혜(56) 의원이 발탁됐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재갑(60·행정고시 26회)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재선의 진선미(51·사법고시 38회)민주당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성윤모(55) 특허청장을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박근혜정부 당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를 감찰하다 사임한 이석수(55·사시 28회) 전 특별감찰관을 차관급인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전격 기용했다. 역시 차관급인 방위사업청장에는 왕정홍(60·행정고시 29회) 감사원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문화재청장에는 정재숙(57) 중앙일보 기자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양향자(51)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이 발탁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과 4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송영무 장관은 최근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한 늑장 보고 논란이 일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강한 교체 압박을 받아왔다.

문 대통령은 이런 논란을 터는 동시에 흔들림 없는 국방개혁 완수를 위해 현직 합참의장이자 공군 출신인 정 의장을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 진주 출신의 정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공군사관학교 30기로, 공군참모차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총장 등 군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 후보자는 지난해 8월 이순진 전 합참의장 후임으로 문 대통령에 의해 발탁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20대 총선에 내리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서울 출신의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노사관계학으로 석사를 취득했으며, 고용노동부에서 노사정책실장·고용정책실장·차관을 역임한 고용노동 전문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대전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대변인을 거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전북 순창 출신의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을 거쳐 정치권에 입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냈다. 유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19·20대 재선 국회의원이다.

▲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왼쪽부터),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중앙일보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을 임명했다. ⓒ 청와대
▲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왼쪽부터),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중앙일보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을 임명했다. ⓒ 청와대

국정원 기조실장에 임명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에 합격해 전주지검 차장검사, 법무법인 승재 대표변호사,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법률사무소 이백 변호사 등을 지냈다.

경남 함안 출신의 왕정홍 신임 방위사업청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감사원에서 기획조정실장·제1사무차장·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울 출신의 정재숙 신임 문화재청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과 중앙일보·JTBC 기자로 일했다.

양향자 신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상무로 재직하다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영입해 최고위원까지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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