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한민국도 마약 청정국이가 아닌 것 같아요."최근 재벌가 마약 스캔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제강 3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습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 홍종열 고려제강 창업주 손자인 홍모씨를 구속했는데요. 앞서 검찰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자, 범효성가 3세, 연예인 등 마약 사범 9명을 구속했습니다.마약 밀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더 이상 대한민국도 마약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일각에선 처벌 수준이 너무 낮아 마약을 막을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최근 MZ세대의 골프 문화가 가파르게 성장한 가운데 골프장 사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안전사고는 2017년과 대비해 2.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늘어난 인기에 소비자가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안전 규정은 여전히 허술하다고 합니다.안전망 높이 등 세부사항은 골프장 자율에 맡겨두고 있기 때문에 올해만 골프장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는데요.깊은 골프장 연못에 안전펜스가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아 골프를 치던 소비자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관련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캐디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가 서울시 폐지수집 어르신 보호를 위한 안전 활동 지원에 나섰다.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은 폐지를 수집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 50명에게 경량안전리어카와 안전키트, 건강식을 지원하고 260여명에게는 야광토시와 야광밧줄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저소득 폐지수집 어르신의 안전문제 개선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계획된 '희망안전나르미' 지원 사업은 리어카에 광고를 달아 창출된 수익을 생계 지원금으로 다시 전달하는 사회적기업 액터스컴퍼니의 '끌림' 프로젝트와 서울시 강북구, 성북구,
"쌍용자동차 토레스, 디자인만 신경 쓴 건지 겨울철 운전 안전에 최악이다."쌍용차의 야심작인 '토레스'가 운전자 안전에 치명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슨 일 일까요?이유는 바로 '전조등 눈 쌓임 현상' 때문인데요. 기존 자동차들처럼 전조등 부분이 오목하게 나와 있는 게 아닌, 안쪽으로 '쏙' 들어가 있어 자연적인 눈 제거가 힘들다고 합니다.토레스는 쌍용차가 지난 7월 출시한 중형 SUV 차량으로 지난 달에만 3677대가 팔린 인기 차종입니다. 세련된 외관으로 '우수 디자인
"월패드 사용 안 할 수도 없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따로 있나요?"지난해 11월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주택 관리용 단말기 '월패드'를 해킹해 영상을 유출시킨 30대 남성 A씨가 잡혔습니다. A씨는 아파트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월패드 해킹 영상 판매를 시도했는데요.월패드는 도어락, 조명 등 집안 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허브로 일상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수단입니다. 특히 아파트는 하나의 망으로 연결돼 있어 해커가 중앙관리 서버만 뚫으면 전 가구의 월패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이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시민 여러분 모두 검은 토끼의 지혜를 받아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취임하던 날 시민의 꿈, 인천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어느덧 6개월이 흘렀습니다.모든 순간이 소중했습니다. 첫 결재부터 지금까지 시민을 위해 이동한 거리 지구 두 바퀴, 업무정책회의만 1400건이 넘었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주문하신 인천시민들의 말씀에 오직 일과 성과로 보답하고 싶었습니다.우리에겐 지난 6
29일 오후 2시쯤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버스와 트럭 간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불길이 방음터널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차량 내부 사망자 2명을 확인 했다"며 "불길이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교육부가 생활 속 위험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체험 중심의 학교안전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새로운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 속에 체험 중심 안전교육의 근거 조항을 마련하고, 교과 교육과정에도 실효적 안전교육을 강화한다.안전교육 7대 표준안의 경우 다중밀집 상황에서의 안전수칙 등 새로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추가한다.교육부는 17개 시·도에 1개 이상의 종합체험관을 만들어 모
서울 동대문구가 '밥퍼나눔운동(밥퍼)'을 운영하는 다일복지재단과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에 건물 무허가 증축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공문을 발송했다.27일 구에 따르면 밥퍼는 1988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의 한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시작해 2010년 2월부터 서울시가 시유지에 지어준 인근 가건물에서 노숙인 무료 급식 활동을 해 왔다.지난해 가건물 양쪽에 추가로 날개 모양의 증축을 했는데 그해 12월 서울시가 "(밥퍼가) 시유지에서 불법 증축 공사를 했다"며 밥퍼를 운영하는 최일도 목사를고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지난
인천공항서 여객기를 견인 유도하던 한국공항(KAS) 노동자 A씨가 견인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공항은 대한항공 자회사로 지난 4월에도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전 4시 47분쯤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여객기 견인차량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A씨는 여객기 견인을 하던 차량에 탑승한 뒤 방향을 유도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CCTV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며 "A씨와 작업했던 동료 등을 상대로도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중공업이 포스코 발전기 설치공사를 공동으로 하고 있는 동명테크윈에 부당한 업무지시, 대금지연, 타사업장 공사비 대납 등을 요구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동명테크윈은 현재 효성중공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동명테크윈은 26일 "공사비 95억원 상당의 포스코 LNG 비상발전기 설치공사를 수주받기 위해 효성중공업과 손을 잡은 것이 결국 회사부도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포스코 LNG 비상발전기 설치공사는 효성중공업과 동명테크윈 등이 2020년 12월 낙찰받았다.동명테크윈 관계자는 "효성중공업은 사
인천 서구의 한 신축 공사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무너진 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에 나섰다.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인천 서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각파이프를 적재하던 리더종합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A씨(54)가 3.2톤 무게의 자재에 깔려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리더종합건설이 시공사인 해당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인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건설
지난 9월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한앤코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남양유업 주식매매계약 해제 책임이 한앤코에게 있다며 위약벌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위약벌이란 채무 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정하는 벌금으로 상대의 손해를 배상하는 위약금과는 다른 형태다.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문성관)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가족 등 3명이 한앤코19호를 상대로 낸 위약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
경기도 시흥의 한 건설 현장에서 끼임 사고를 당한 70대 노동자가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해안도로 확충공사 현장에서 A씨(72)가 무게추 사이에 끼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21일 결국 숨졌다.공사를 맡은 업체는 GS건설로 공사금액이 50억원을 넘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국토교통부가 '안전조치 소홀' 등을 이유로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해임건의안을 정부에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나희승 코레일 사장의 해임 건의안은 서울 오봉역 사망사고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등 반복되는 철도사고를 사전에 막지 못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22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26일 나 사장의 해임건의안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국토부의 코레일 특별감사에 따르면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취임 후 18건 철도 사고가 터지는 동안에도 경영진에게 문책하지 않은 것으
서울 강서구가 화곡6동 골목 일반건물번호판 250개를 달빛문양의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으로 교체했다.21일 구에 따르면 건물번호판은 모든 건물에 필수적으로 부착해야 하는 도로명주소에 건물번호를 함께 표시하는 시설물이다.태양광 LED건물번호판은 낮에 태양열을 흡수해 전력을 충전하고 야간에 불을 밝혀 전력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고안한 '달빛 문양'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보행자들은 야간에도 주소와 건물
"월패드 아파트 영상유출로 카메라 부분에 스티커를 붙이는 등 가림막을 설치했어요."지난해 11월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주택 관리용 단말기 '월패드 영상 유출'이 논란이 된 가운데 해킹범 30대 남성 이모 씨가 경찰에 검거됐다.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아파트 월패드를 해킹해 집안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를 시도한 이모 씨를 지난 14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지난해 11월 해외 웹사이트 '다크웹'에서 국내 아파트 촬영물 등이 확산하면서 한국
농심 신라면 부산 제조공장에서만 두 번의 '끼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앞서 정부가 농심에 해당 유형의 사고 발생 위험성을 지적한 것으로 드러났다.사고 현장의 리테이너 설비는 지난 2월에도 끼임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이에 농심이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안전 불감증'에 대한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20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농심 부산 공장을 대상으로 한 재해예방기술지도와 패트롤 현장점검 결과 '컨베이어 속도가 빨라 끼임 위험, 비상 정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 유도로에서 라오스 국적기인 라오항공(QV924) 여객기와 견인하고 있던 에어프레미아(HL8517) 여객기가 충돌했다.이 충돌로 라오항공의 A320 여객기 수직 꼬리날개가 일부 파손돼 이륙이 중단됐다.라오항공에는 승객 118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승객이 없었던 에어프레미아 B789 여객기의 주날개도 끝부분이 일부 파손됐다.사고는 지상 조업자의 운영 실수로 발행한 것으
검찰이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학생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건물에서 추락사 시킨 가해 남학생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는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한 인하대 남학생 A씨(20)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경찰은 살인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을 때 적용하는 준강간치사 혐의를 A씨에게 적용해 송치했지만, 검찰은 A씨가 8m 높이에서 추락한 여학생 B씨의 사망을 예측할 수 있었다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미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