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 화곡6동 골목 일반건물번호판이 달빛문양의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으로 교체돼 빛나고 있다. ⓒ 강서구
▲ 서울 강서구 화곡6동 골목의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이 빛나고 있다. ⓒ 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화곡6동 골목 일반건물번호판 250개를 달빛문양의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으로 교체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건물번호판은 모든 건물에 필수적으로 부착해야 하는 도로명주소에 건물번호를 함께 표시하는 시설물이다.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은 낮에 태양열을 흡수해 전력을 충전하고 야간에 불을 밝혀 전력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고안한 '달빛 문양'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보행자들은 야간에도 주소와 건물번호를 쉽게 인식할 수 있고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는 조명 효과는 귀갓길 불안감 해소와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다.

구는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물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디자인 제작이 가능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설치 지원과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 교체로 생활 속 도로명주소 활성화와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은 긴급상황 발생시 빠른 위치 파악에 도움을 주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세심한 행정에 힘써 안전한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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