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15년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을 전국에 보급해 흑돼지 품종 국산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흑돼지는 19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수입 품종에 의존해 생산하고 있다. 최근 사육 특색을 부각한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수입이 증가하는 등 고급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이에 대응할 차별화 된 국산 품종 보급이 필요하다.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 종돈(씨돼지)을 8월부터 강원, 경기, 경북 등 7개도의 20개 농가에 400마리를 보급한다.우리흑돈은 재래돼지의 육질을
서울대병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융합의학과를 열고 의·공·이학 인재를 본격 양성한다.서울대병원은 교육부와 기재부 협의를 거쳐 융합의학기술원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달 29일에는 융합의학과 신임교수 6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워크샵을 진행하는 등 운영에 들어갔다. 융합의학과는 2021년까지 교수 15명과 연수생 30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세부 연구개발 분야는 △데이터의학 △의생명과학 △의생명공학 △의료기술정책의학으로 나뉜다.융합의학기술원의 목표는 융·복합 인재양성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다.의학 분야는 의료지식뿐 아니라 인공지
농촌진흥청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종축사업단은 토종닭과 일반 육계의 육질 분석 결과, 토종닭이 맛과 건강에 이로운 영양 성분을 더 많이 가졌다고 13일 밝혔다.GSP 종축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 다부처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국가기관, 대학, 민간기업 등과 실용계로 보급할 신품종 토종닭 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순천대 남기창 교수팀은 개발중인 토종닭에 대한 능력 검증을 위해 일반 육계(고기용 닭)와 기존 토종닭, 신품종 3종에 대한 육질분석 연구를 했다.다리 살과 가슴살의 지방산 조성을 비교한 결과, 토종닭만이 가지고 있는 풍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고급 꿀 생산이 가능하고, 유망한 밀원수종으로 꼽히는 찰피나무의 묘목 대량생산을 극대화하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개발된 핵심기술은 찰피나무 줄기 끝에 형성되는 잎눈인 '정아(頂芽, Apical bud)'를 이용해 새로운 줄기 형성과 뿌리발생 유도, 식물체 순화과정을 거쳐 용기묘 생산을 최적화하는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했다.특히 줄기 형성을 위한 잎눈의 생육단계와 뿌리발생 유도를 위한 생장조절제 종류와 농도에 대한 적정조건을 구명해 뿌리발달 촉진과 순화과정을 거쳐 어린나무의 생산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는 경북대병원 의료진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집단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4~7일 의료진이 발열과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후 여러 가지 검사 결과 SFTS 양성 5건이 확인됐다.공동 노출원 조사 결과, 유증상 의료진은 조사된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했다.이들 환자는 응급실 내원해 바이러스성 수막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4일 후 사망했다. 당시 심정지로 인한 기관내 삽관, 심폐소생술 시행과 앰부배깅을 3~4시간 시행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휴대용 초음파흡입기(일명 네블라이저)를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1820건을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150건을 적발해 사이트 접속차단 조치를 내렸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휴대용 초음파흡입기 광고에 대한 소비자 신고가 지난해 5건이었던 것이 올해 상반기 들어 30건으로 증가,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실시했다.점검대상은 해외 구매대행‧직구 제품과 의료기인 휴대용 초음파흡입기 광고로, 미검증 효능 표방 등 부당광고 여부를 점검했다.점검결과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해외 구매대행 및 직구 제품 광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병원정보를 찾아보기 쉽게 구성한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는 경증질환에도 수도권 대형병원을 선호하거나 우리 주변에 진료 잘하는 병의원이 있음에도 관련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지역병원을 찾기 힘들었던 국민들을 위해 제공된다.국민들은 해당 서비스 메뉴에서 지역과 질환을 선택하면 지역 내 병원평가결과가 우수한 병원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비급여·의료자원 정보 등도 한눈에 볼 수 있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서울대 약학대과 의약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6일 서울대 약학대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한승규 원장, 서재홍 연구부원장, 조금준 연구부원장보, 서울대 약학대학 박형근 학장, 이정원 약학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국가과학기술과 의약학기술 발전을 위해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기술 확보와 공동연구 교류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인력 교류 △공동연구 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한승규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 탄
질병관리본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과 11일 2020년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이들 기관은 동물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발생현황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했다.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는 담당 부처 공무원과 수의과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최근 사람과 동물 간 '큐열'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이에 큐열 발생 고위험 직업군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공동조사체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큐열은 사람과 동물이 급성 폐렴과 만성 심내막염을 유발하는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달 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한 학원가와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위생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학원가·놀이공원과 학교매점·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 3만5400여곳을 대상으로 한다.주요 점검 내용을 보면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제품 등의 보관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손 씻기,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팀이 단위 병원 기준 세계 최초로 골반장기탈출증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했다.골반장기탈출증은 자궁, 방광, 직장 등의 장기들이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밖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이다. 출산을 경험한 50대 이상 여성 10명 가운데 3명에서 발병할 정도로 중년 이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골반장기탈출증은 배뇨장애, 질 출혈, 골반통증, 보행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되며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폐경후 노화가 진행되면서 증상이 심해지므
술을 많이 마셔도 자신은 건강하다며 안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심장은 보이지 않는 경고를 보내고 있을 지도 모른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차명진 교수는 건강한 성인 1만9643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심방세동 발생위험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6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음주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2.2배 이상 높았다.심방세동은 심방의 불규칙한 운동을 뜻하며 혈액순환을 방해해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한다. 특히 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 대비 뇌졸중 위험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
산림청은 8일 정오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는 호우가 중부지방까지 확대돼 전국적으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고 인명와 재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가 있다. 심각 단계는 산사태 위험이 가장 크다는 의미로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이에 따라 전날 심각 단계가 발령된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 12개 시도에 이어 서울,
코콜이를 하는 아이를 보면 부모들은 낮에 열심히 놀아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코를 고는 횟수가 많아지고, 소음이 심해지면 그때서야 걱정하기 시작한다. 소아 코골이는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둔화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학습에도 영향을 주고, 감정조절 능력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National Children's Medical Center 수면 의학 책임자 Judith Owens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로 진단 된 아동의 25%가 실제로 폐쇄성수면무호흡 증상이 있었다. 학습장애와 행동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GX-I7'에 대하여 1상 임상시험 계획을 7일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진행 중인 치료제와 백신의 임상시험은 15건(치료제 13건, 백신 2건)이 됐다.승인한 'GX-I7'는 '제넥신'에서 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인간 인터루킨-7'성분 의약품으로 약물 재창출을 통해 개발됐다.해당 제품은 항암제개발 당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평가를 실시, 임상시험에서는 경증의
충북지역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일 청주 오송읍 공북리 우사에서 299개체의 모기를 채집했으며 이 가운데 5개체의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전국적으로는 3월 24일 제주, 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됐으며 지난달 26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지난달에는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보다 많으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으로 확인돼 지난달 23일 일본뇌염 '경보'로 격상됐다.일본뇌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농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모전을 통해 17개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농식품 분야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공모전이 진행됐다.농식품부는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528종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매년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유관기관과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왔다.경진대회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기획 △팜맵 활용 아이디어 기획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
동아보건대는 지난달 31일 영우메디텍과 임상생리기능검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유대 강화와 정보교환 등을 위한 산학협력 체결식을 영우메니텍에서 가졌다고 6일 밝혔다.상호협력을 위해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대준 영우메디텍 이사, 박상용 동아보건대 임상병리과 학과장, 이민우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연구교수가 참석했다.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와 관련된 학술정보와 기술자문에 관한 사항 △의료기기에 대한 교육·지도와 방문 △대학·산업체·지역사회의 연계성을 높이는 프로그램 개발 △대학 기반 의료기기 벤처기업 창업 프로그램 개발과 상호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제19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를 개최한다.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2003년부터 한국유기농협회 주최로 유기농식품 홍보와 시장정보 제공을 통한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여업체를 축소하는 대신 온라인을 활용한 화상회의와 홍보 사이버 전시관 운영 확대를 통해 국내 우수 친환경유기농 농식품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80개 업체·단체에서 친환경유기농 홍보전시관과 신선·가공식품, 화장품·스파용품, 유기농 자재, 건강식품 전시와 제품
농촌진흥청은 국산 글라디올러스 '화이트앤쿨' 품종이 aT 화훼공판장에서 7월까지 거래된 글라디올러스 중 올해 최고가인 한 속당 1만2000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한 속 당 1만원을 기록한 해외 도입 품종 '화이트에센셜' 보다 높은 가격이다. '화이트앤쿨'의 평균가(한 속)는 5136원으로 '화이트에센셜'의 평균가 3687원 보다 39.3% 높았다.코로나19 여파로 꽃 소비가 줄어들며 글라디올러스 거래량도 저조한 가운데 '화이트앤쿨'은 지난해와 올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