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본사 경영진·전 사업소 설비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발전 운영전략·무고장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회의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설비고장을 방지하고 비상 상황 때 전 직원 대응능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남부발전은 △전 사업소 매뉴얼 정비 △회사주도 자율학습형 기술역량 강화 체계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이상징후 조기 파악 등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글로벌 최고 발전회사 도약을 위한 전사 발전설비 소내 전력절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정용기 사장이 열공급 개시 후 30년이 지난 서울 일원동 수서1단지 아파트를 현장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6일 정 사장은 아파트 기계실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난방요금 절약 팁, 효율적 난방 사용법, 난방 일일 사용량 확인 방법 등을 설명했다.한난은 19개 지사에서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단을 운영해 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효율 개선방안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오는 10일까지 20년이상된 113개 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컨설팅을 진행하고 추가로 점검을 원하는 아파트도 다음달 31일까지 지원
최근 가스요금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난방비 대란'으로 논란이 이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LNG의 80%는 가스공사가 수입했고 나머지 20%는 SK E&S, GS에너지 등 민간기업이 들여왔다.민간기업은 산업용·발전용 한정으로만 LNG를 수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이나 가정의 난방용 LNG는 모두 가스공사가 들여오는 셈이다.문제는 난방용 LNG 100%를 가스공사가 독점 수입하기 때문에 가격 책정이 비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제3회 에너지 공공기관 수소경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는 수소경제 관련 에너지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발전계획을 논의했다. 참여 에너지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은 한전, 발전6사, 전력거래소, 석유·가스공사, H2k 등이다.회의에서는 지난해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발표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을 진행하기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 수소발전 등 공공기관별 구체적인 진
SK에코플랜트는 동종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다.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해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현재까지 세계 45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7월 SBTi에 감축목표를 제출한 뒤 최근 검증을 통과했다. 국내 건설사가 SBTi로부
에너지 대란에 따른 '전기세·난방비 폭탄' 우려에 정부가 취약계층 지원확대 대책을 내놨지만 시스템 부실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혜택을 몰라서 못 받거나 누락한 사례가 꾸준했지만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은 이 문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온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군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감면 대상임에도 전기·가스요금 혜택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은 각각 42만여가구, 41만여가구였다. 2021년 각각 3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설비 원격감시·제어 기능에 관한 고시를 제정·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그간 전기설비 소유자·점유자는 IT기술을 활용한 전기설비의 합리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산업부는 연구용역, 업계 의견수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원격 감시제안 고시안을 마련해 제정했다.주요 내용은 터널 전기설비, 사업용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설비, 월류형보를 대상으로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이 갖춰야 할 전기적 성능 등 실시간 안전관리가 가능한 필수 요건을 규정했다.그간 전기설비 소유자나 점유자는 전기안전관리자의 직접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전기설비와 전기안전관리 위탁·대행사업자 등 504곳에 대해 전국 실태조사를 진행해 위법사항이 확인된 49곳에 행정처분한다고 30일 밝혔다.전국 규모의 전기안전관리업무 실태조사는 부실 방지와 전기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전기안전관리법에 근거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실태조사는 2021년 첫 시행에 이은 두 번째 조사로 전체 전기설비 가운데 상시 안전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추정되는 취약시설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산업부·지자체 공무원, 전기안전공사, 전기기술인협회, 민간전문가 등으로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지역별 실태조사를
정유기업 에쓰오일(S-Oil)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산직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27일 업계에 따르면 S-Oil은 이르면 올해 5월부터 생산·현장직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퇴직 대상은 55세 이상, 근속연수 20년 이상의 생산·현장직 노동자다. S-Oil의 노조가 사측에 먼저 제안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S-Oil은 6개월 넘는 장기 병가 노동자를 대상으로 퇴직 신청을 받은 적은 있었지만 생산직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생산직의 희망퇴직 요구는 현장직 노조 조합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있었다. 사무직
김동섭 한국석유공사장이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 현장 안전관리 상황 점검에 나섰다.27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김동섭 사장은 26일 울산비축기지를 방문해 기지 내 시설물 관리상황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고 해상 작업선에 승선해 부이(Buoy) 등 해상 원유 입출하 장비의 유지보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한파 대비 현장 안전관리 이행상태를 점검했다.부이(Buoy)는 해상에 설치한 원유 입출하시설로 평시에는 유조선의 원유를 육상 저장시설로 이송하는데 사용되지만, 유사시에는 이를 통해 기지 내 비축원유를 인근 민간 정유사에 대여하는
한국안전인증원은 현대그린파워가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공간안전인증은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다.평가는 △대비의 안전경영·건축방재분야 △대응의 소방·위험물·설비안전분야 △성능의 설비성능시험 △강화의 신기술·설비개선 등 모두 7개 분야 143개의 세부평가항목으로 평가한다.인증기간은 3년으로 화재안전조사 제외를 비롯해 종합점검 면제, 대한민국안전대상 심사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현대그린파워는 지난해 2월
SK E&S가 참여한 호주 '바로사-칼디타 가스전' 사업이 시추 공사 중단 판결을 받은 데 이어 해양 문화재 파괴 우려 등으로 파이프라인 건설 공사가 전면 중단되는 등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26일 호주 해양환경규제기관인 호주해양석유안전환경청 행정명령에 따르면 바로사 가스전 사업자들은 가스관이 지나는 바닷속 문화재 탐사를 다시 해야 한다.호주해양석유안전환경청은 바로사 가스전 사업자에 대해 "전문가를 통해 가스관이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문화적 연관성을 가지는 해양문화유산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평가 작업을 진행해 결과를 제출하라"고 지시
지난 10년동안 국내 해상풍력 사업이 각종 규제에 막혀 단 4건의 허가만 완료됐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기후솔루션은 해상풍력 인허가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발표하고 국내 해상풍력 보급이 복잡한 인허가 과정 때문에 막혀 있는 실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우리나라에선 20GW가 넘는 해상풍력 사업이 허가를 받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 발전량 12GW 보급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계획보다 1.7배가량 높은 수치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주요 인허가를 모두 완료한 용량은 고작 548MW(2%)에
고유가로 인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린 정유사들이 임직원에게 1000%대의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경영 실적에 따른 성과급으로 전체 임직원에게 기본 연봉의 50% 수준인 무려 1000%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현대오일뱅크는 1000%대 성과급을 지급했고,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아직 성과급 규모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1000% 정도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정유사 직원들이 높은 성과급을 받는 것은 지난해 정유업계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가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육성에 나선다.LG엔솔은 서울대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구축·우수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산학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관련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LG엔솔의 R&D, 특허 관련 역량과 서울대의 우수 연구 성과·인재 육성 경험 등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양측은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리튬황 전지용 소재 개발 등 9개의
한국수력원자력은 황주호 사장이 스위스 다보스 폴란드관에서 개최된 고위급 패널 토론회에 참석해 유럽의 에너지 자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보이치에흐 동브로브스키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 사장, 마치에이 스테츠 ZE PAK 이사가 패널로 참석했다.유럽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폴란드의 원자력분야 투자 필요성과 폴란드의 에너지 전환 방안 그리고 양국의 원전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설 연휴 기간에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과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일까지 경영진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경영진 현장 특별안전 점검은 모든 경영진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재난관리 대응 태세와 작업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안전경영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시행됐다.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경영진 현장 특별 안전점검은 설 연휴를 맞아 안전사고와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역난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과 SK C&C가 스마트그린산단 디지털화·RE100 인증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에 나선다.남부발전은 부산 본사에서 SK C&C와 '국가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 자립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산업단지의 디지털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2020년부터 산업부에서 지정·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현재 전국적으로 15개 스마트그린산단에서 디지털 전환·에너지 혁신·친환경화 3대 핵심사업을 통한 첨단산업의 거점 기지화가 추진되고 있다.협약에 따
한국전력이 8000억원대 호주 '바이롱 석탄광산'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낸 상황에서 이를 메꿀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전은 계속되는 재무구조 악화로 지난해에만 40조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17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바이롱 석탄광산사업 용지에 태양광발전을 건설하기로 하고 자체 예비타당성조사를 1분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바이롱 석탄광산사업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바이롱밸리에 있는 노천과 지하탄광을 개발해 발전용 유연탄을 발굴·채취하는 사업이다.한전은 2010년 다
한국서부발전이 중대설비사고인 화재·폭발·누출을 뿌리뽑기 위한 전사 캠페인에 돌입했다.서부발전은 '중대설비사고 근절 30 Days 집중점검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캠페인은 겨울철 전력수급 기간을 고려해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서부발전은 이 기간에 화재·폭발·누출사고 예방을 위한 설비 집중점검을 벌인다. 열화상·초음파측정 디지털 진단장비를 활용해 전력케이블 접속부와 연료·가스·화학물질 이송배관 연결부, 자동경보장치·긴급차단설비 등을 정밀히 검사할 계획이다.서부발전은 중점관리항목을 만들어 사업소별 실적관리에도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