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운데)이 고위급 패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한수원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운데)이 고위급 패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은 황주호 사장이 스위스 다보스 폴란드관에서 개최된 고위급 패널 토론회에 참석해 유럽의 에너지 자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보이치에흐 동브로브스키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 사장, 마치에이 스테츠 ZE PAK 이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유럽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폴란드의 원자력분야 투자 필요성과 폴란드의 에너지 전환 방안 그리고 양국의 원전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한국의 원전 개발사와 노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폴란드 민간발전사인 ZE PAK, 폴란드국영전력공사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산업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는 정부 부처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폴란드 퐁트누프 부지에 한국형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ZE PAK과 폴란드 민간주도 신규원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폴란드 민간발전사와의 협력을 통해 폴란드 내 신규원전을 적기에 건설함으로써 폴란드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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