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달쯤 임직원들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상품 구매후기를 작성한 쿠팡에 대해 제재 여부를 결정한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KBS에 출연해 쿠팡의 자사 우대행위를 심의안건으로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자사우대행위는 자사의 상품이 검색 순위 상위에 노출되도록 하기 위해 부당하게 검색 알고리즘을 설계하거나 적용하는 행위를 말한다.공정위는 시민사회단체에서 제기한 쿠팡의 허위 리뷰 작성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를 벌였다. 시민단체들은 쿠팡의 허위리뷰 작성이 지난 2022년 3월 이뤄졌다고 밝혔다.공정위의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이 확정됐다.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권씨 변호인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항소법원이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권씨의 신병 인도 관련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절차는 종료됐다.테라·루나 사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달러화와의 페깅(가치 고정)이 끊어지며 테라 가격을 지지해주던 자매 코인 루나의 가격도 연쇄 폭락해 한때 시가총액 50조원이 넘어섰던 대형 코인들이 연쇄 급락하면서 국내외 수많은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11일 세계 최초로 자궁근종과 자궁평활근육종을 감별하는 진단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입증했다.김기동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팀과 안태진 한동대 생명과학부 교수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BMC Cancer'에 게재됐다.논문 제목은 'A diffrential diagnosis between uterine leiomyoma and leiomyosarcoma using transcriptome analysis'다.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으로
롯데건설이 산업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두아즈와 공동 개발한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 인스캐너(INScanner)'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2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인스캐너는 건설 현장의 설계, 시공자, 품질관리자 등이 별도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Auto CAD 등) 이용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면을 업로드하면, 단열 정보를 집중 학습한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이다.AI 모델은 건축 도면상 콘크리트 벽체, 단열재, 창, 문과 같은 건축 요소를 인식·분류해 단열재를 판단한다.이 프로그램은
수면 단계 분류를 높은 정확도와 설명 가능 방식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기반 자동 판독 알고리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과정 자동화를 통해 수면 데이터 판독 소요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신현우 서울대병원 교수, 김동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면다원검사 데이터셋을 활용한 이미지 기반 자동 판독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수면 단계 판독과 수면 생체 신호를 시각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수면 단계 분류는 수면 관련 질환을 진단하는 데 필수적이며 수면의 질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한 주행환경 조성에 나선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PM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와 협력해 위치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시범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PM의 교통안전관리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의 첫 협업사례로 사업 대상은 서울 5개 구(강남·송파·마포·광진·성동구)와 충북 청주시, 경북 김천시다.공단과 빔모빌리티는 PM 주행궤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서 PM 위험운행이 많이 발생하는 구간을 도출하고 지역별·구간 특성별
네이버가 뉴스혁신포럼 외부 인사 확정 이후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뉴스 서비스 투명성, 공정성 제고에 나선다.네이버는 뉴스혁신포럼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고 최성준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 뉴스 서비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투명성·공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1분기 내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이날 뉴스혁신포럼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네이버뉴스 알고리즘검토위원회,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 대응 정책, 네이버 뉴스 댓글 정책 등에 대해 우선 검토해 새
■ 분야별[정치]▲ 대통령네덜란드 국빈 방문▲ 국무총리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크리스마스 씰 증정식(15:30 정부서울청사)사회보장위원회(16:00 정부서울청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아르헨티나 출장▲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406호)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501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체육관광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08호)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14:00 본관 430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508호)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장 내 웨이퍼 이송 시스템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웨이퍼 이송 시스템은 반도체 공장(팹)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웨이퍼가 담긴 통(FOUP)을 각 공장 장비로 옮기는 자동 이송 시스템이다. 이동 경로 계산과 적용은 소프트웨어(SW) 기술력에 좌우된다는 설명이다.SK하이닉스는 최근 웨이퍼 이송시스템 SW를 효율화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I 알고리즘은 SK하이닉스 이천 팹 웨이퍼 이송 과정에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했다.AI 웨이퍼 이송시스템은 특정 구간이
마크 저커버그를 비롯한 메타 최고 경영진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십대들에 가해지는 위험을 알고도 몇년 동안 무시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이용자들을 소셜미디어에 장시간 붙잡아 놓기 위해 의도적으로 중독성 강한 시스템을 설계해 청소년 이용자들의 정신 건강에 해악을 끼쳤다는 혐의로 메타는 지난달 미국 41개 주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엔지니어링 디렉터 겸 고문으로 일한 아르투로 베자(Arturo Bejar)는 이날 상원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메타 경영진들이 의도적으로 청소년 정신
한국지역난방공사와 LG유플러스는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회사는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와 빅데이터(Bigdata)를 활용한 '열수송시설 안전관리체계의 고도화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내용은 △AIoT센싱 기술을 적용한 열수송시설 안전관리 제품개발 △사고 예방을 위한 열수송관의 진동과 기울기 감지 기술 △Bigdata 분석기술을 접목한 예지보전 모니터링 알고리즘 등을 열수송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공동발굴, 정보교류·협력 등이다.이상진 한난 건설본부장은 "집단에너지사
오는 27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지 1주년이 된다. 유럽에선 이 날 각종 유해정보에 맞서 '노트위터데이'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2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허위정보 대응 전문가인 트리스탄 멘데스, 줄리앙 팡, 루디 라이슈타트 등은 트위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온라인 학대를 규탄하기 위해 노트위터데이를 탄생시켰다.이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허위정보, 테러 옹호, 포르노, 폭력 선동과 혐오 등 독성 콘텐츠가 증가했다. 알고리즘이 이러한 콘텐츠에 대해 호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엑
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회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 블루에게 콜을 몰아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비가맹 택시기사들이 집단 소송에 돌입한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카카오티 콜 몰아주기 피해 기사 집단 소송인단' 등은 카카오모빌리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집단 소송에 나설 비가맹 택시기사들을 더 모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비가맹택시보다 승객과 더 멀리 떨어져 있던 가맹택시를 우선적으로 배차하는 등 알고리즘 조작 사실을 파악해 회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271억원을 부과했다.소송인단 관계자는
SK텔레콤(SKT)이 양자보안통신의 표준 개발 작업에 나선다.SKT는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 정보보호연구반 국제회의에서 자사 양자보안 통신 기술을 표준으로 제안한다고 29일 밝혔다.ITU-T는 정보통신 분야 관련 국제표준을 정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양자보안통신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통신 전 과정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보완적인 양자키분배기술(QKD)과 양자내성암호(PQC)의 장점을 활용한 통신보안기술이다.QKD는 통신망 구간마다 하드웨어를 따로 설치해야 하고 PQC는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동작할 수 있
LG에너지솔루션이 디지털 전환(DX) 우수 성과와 최신 DX 기술 동향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는 'DX 페어'를 열었다.2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변경석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전무를 비롯해 박종우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지난해 6월 구성된 LG에너지솔루션의 인공지능(AI) 자문단이 참석했다.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데이터 분석·예지 보전 알고리즘 개발 △디지털 트윈(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사물 등을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18일 오전 11시 기준 경북에서 20명이 숨진 가운데 13명은 산사태로 목숨을 잃었다. 산사태가 일어난 10곳 가운데 산림청이 관리하는 산사태 취약지역은 1곳뿐이었으며 전국의 실제 위험지역은 19배가량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산사태정보시스템에 대한 전면 재점검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7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사태에 따른 피해 면적은 한 해 사이 급증했다. 산사태 피해 면적은 지난해 327.3㏊로 2021년 26.8㏊에 비해 12배 이상 늘었다.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난 10년간 산사태로
컴퓨터를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연구자의 외길 인생의 꿈이 눈앞으로 다가왔다.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 그는 연세대 화학과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 컴퓨터화학을 공부하며 전공인 컴퓨터 화학을 살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꿈을 품었다.이를 위해 2억3000만건의 빅데이터와 다양한 알고리즘을 갖춘 자체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직접 만들어 연구를 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물질이 PH-101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나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를 활용해 신약을 만드는 회사다. 회사
홍수가 발생했을 때 도시 곳곳 저지대 주택, 지하 하도, 지하 주차장 등의 침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연구팀이 홍수 때 저지대 주택과 지하 시설물의 침수 상황을 상시 감시하고 위험을 경보할 수 있는 초소형 센서·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8월 폭우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침수로 인해 숨졌다. 같은 해 9월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9명이 급류에 의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건설연에 따르면 이러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국민의힘·서울서초을)이 인터넷신문의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현행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적정성과 편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박 의원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인터넷신문 정책포럼에 참석해 "요새는 인터넷의 시대여서 인터넷신문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터넷신문 매체가) 포털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야 해서 여러분에게 과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 국민의 인터넷 이용률을 보면 88%가 포털
KB국민은행이 청년 IT아카데미 'KB IT's Your Life' 3기 수료식을 진행했다.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2022년부터 시작된 'KB IT's Your Life'는 청소년을 지원하는 대표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 진로 분야의 일환으로 청년층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대학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선발해 3개월 동안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과 금융을 주제로 한 팀 프로젝트 등 금융 IT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더불어 1대1 취업컨설팅,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등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