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에서 개발된 '피부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이 국제표준화를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시험지침 작업반 공식사업으로 추진된다고 25일 밝혔다.이 동물대체시험법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36차 OECD 국가시험지침조정자 작업반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을 받았다.피부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은 사람의 피부조직과 유사하게 세포를 배양해 시험에 활용함으로써 사람과 동물 간 차이에서 오는 독성 결과의 오차를 줄이고 불필요한 동물시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험법이다.OECD의 시험지침 작업반은 독성, 물리화학적 성질 등
정부가 빈대 방제를 위해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살충제의 안전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과학계에 따르면 앞서 각국은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했다.2018년 유럽연합(EU)은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 3종에 대한 실외 사용을 금지했고, 미국 뉴욕주 또한 뉴욕주 환경보전국(DEC)이 수립한 꿀벌보호계획을 언급하며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가 꿀벌과 같은 익충에게 치명적인 점을 들어 올해 1월부터 사용을 제한했다.최근 학계에선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가 곤충이 아닌 동물이나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의 공기업뿐만 아니라 포스코케미칼, LG화학, 삼성전자 등의 기업들이 환경오염물질 배출 규정을 위반했음에도 환경부의 처벌이 약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환경부에서 받은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 자료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 관할 지역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했다가 적발된 사업장이 600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요.그 중 모범을 보여야 할 수자원공사 광주 지사,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등의 공기업도 환경오염물질
환경부가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후 화학사고를 일으킨 기업에 감점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녹색기업은 정부가 인정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오염물질 감소, 자원·에너지 절감, 녹색경영 체제 구축 등 환경 개선에 기여한 기업이나 사업장이 대상이다.녹색기업으로 지정되면 정기점검 면제와 자금·기술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마포갑)은 4일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8개의 녹색기업이 142건의 환경법령을 위반했지만 실제로 취소된 사례는 27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지난해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대구 팔공산 하천 근처에 불법으로 폐기물을 매립했다는 의심을 받았던 업체가 지난 추석 연휴 수백톤의 폐기물을 몰래 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대구 동구청은 성토업체 A사가 지난 1일과 2일 포크레인과 25톤 트럭 등으로 동구 진인동 임야에 사토를 반출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현장은 지난달 초 각종 폐기물이 포함된 토사가 불법 매립됐다는 의심을 받은 곳이다. 매립지는 상수원보호구역과 이어져 있어 환경오염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당시 A사 관계자는 "매립한 것은 승인받은 재활용 흙"이라고 말했다.주민들과 환경단체는 A사가 불법 폐기물 매립
HD현대오일뱅크가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 페놀을 포함한 폐수를 불법 배출한 혐의로 전 대표이사 등 8명이 기소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현대오일뱅크는 폐수 불법 배출이 아닌 재활용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치권까지 비판 수위를 높이며 피해 보상과 진정한 사과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나온 페놀과 페놀류가 기준치 이상으로 함유된 폐수를 자체 수질오염물질 처리시설로 처리하는 대신 인근의 자회사 공장에 보냈다가 적발된 현대오일뱅크에 1509억원의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메탈 트렌드(Metal Trend) 2024·2025'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동국씨엠은 그룹 분할 전 진행하던 디자인 트렌드·신제품 발표회를 Metal Trend 행사로 발전시켜 진행했다.행사는 동국씨엠 디자인팀 주도로 Metal Trend 2024·2025 발표 영상 시청과 신제품 실물 패널 전시 관람으로 이어졌다.동국씨엠은 이번 Metal Trend 발표 주제를 '& the NEW ERA'로 선정했다. 환경오염·탄소중립 등 사회적 흐름 속 친환경 건축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의 직업암·질병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지난 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32년 동안 롤정비 일을 해오다 폐암으로 사망한 김태학씨(56)의 장례가 사망 13일 만에 치러졌다. 고인은 폐암으로 2021년 10월 산재 신청 후 지난달 5일 겨우 산재 승인을 받았지만 15일 후 숨졌다.고인과 같은 날 산재 신청했던 다른 노동자 2명은 아직도 산재 처리를 받지 못했으며 1명은 지난 6월 29일 숨졌다.김씨는 2005년까지 포스코 원청 직원으로 일하다 포스
지난 4월 착공식을 마친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양극재 공장이 유해 물질로 인한 환경 오염 논란에 휩싸였다.26일 헝가리 언론 우지투드주크(Ugytudjuk)는 에코프로비엠이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에서 26가지 독성·인화성 물질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우지투드주크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공장의 공업용수 소비량은 일일 2800㎡가량이며 공장 가동으로 지하수 부족이나 수질 오염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어 해당 지역의 수돗물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앞서 중국의 화유코발트는 헝가리 악스시에 연간 1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니켈 양극재 공장 건립을 추
국무조정실이 오염수 방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고 미리 판단을 한 적도, 동의한 적도 없다고 20일 밝혔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 나선 박 차장은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일본 오염수 처리의 과학적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조치해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에 참여하고 독자적으로 일본 측으로부터 자료를 확보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임상병리실 폐수를 불법 배출한 병·의원 4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적발된 병·의원은 임상병리실을 운영하면서 혈액 등 분석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부적정하게 처리하거나 혈액분석기기 세척 폐수를 하수관에 무단 방류했다.병·의원 임상병리실 면적이 100㎡이상일 경우 폐수배출시설에 해당돼 관할구청에 허가·신고를 득해야 하고 관할구청에서는 매년 업소별 관리기준에 따라 적정처리 등 환경관리실태를 점검한다.폐수배출시설 규제기준 미만이더라도 특정수질유해물질이 포함된 폐수는 반드시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갖춰 처리한 후 배
전남 강진군은 여름철 집중방역소독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군보건소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하천변, 웅덩이 등 방역 취약지와 인구밀집지역,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해충 박멸을 위한 소독을 시작했다.소독은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수풀이 많은 외곽이나 모기가 산란하기 좋은 웅덩이, 연못, 하천, 풀숲 연막소독을 진행한다.또 우수구나 차가 들어가기 힘든 곳은 휴대용 분무소독을 사용하고 인구 밀집 지역 등은 인체에 무해한 연무 소독을 진행해 효율성을 높이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승강기 폐배터리 자원순환사업'을 본격화한다.12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승강기에서 발생되는 폐배터리는 그동안 적절한 폐기절차 없이 승강기 피트 등에 방치돼 왔다.공단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을 재생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3월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배터리 수거사업을 전개했다.공단 경기강원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관할 7개지사와 17개 유지관리업체가 동참해 수거한 폐배터리는 한 달 만에 850여개, 무게는 1300㎏에 달했다.수거된 폐배터리는 전문 업체에서 축전지에서 납을 정제해 배
■ 분야별[정치]▲ 대통령미국 국빈 방문▲ 국무총리세계경제연구원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09:00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미국 플로리다주지사 접견(11:00 정부서울청사)Korea Customs Week 2023 개회식(14:00 신라호텔)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리셉션(17:00 국회 로텐더홀)대한민국 해군 호국 음악회(19:10 장충체육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09:30 본관 601호)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10:00 본관 534호)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1
접이식 건널목 차단 장치 개발로 철도건널목 안전성이 개선될 전망이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건널목 사고예방을 위해 '접이식 건널목차단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접이식 차단기는 열차가 통과할 때 반으로 접혀있던 차단봉이 펴지며 작동하는 원리로 기존 방식보다 적은 힘으로 긴 거리까지 동작해 인도와 차도까지 동시 차단이 가능하다.열차가 접근하기 전에는 접혀있어 자동차 사고 등에 의한 충돌이 발생해도 고전압의 전차선과 차단봉이 접촉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신뢰성이 높은 모터를 사용해 유지보수 효율을 높여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
코웨이가 '비렉스 매트리스 4종'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코웨이는 비렉스 탑퍼교체 매트리스 프라임 플러스2 3종(CMK-S05·CMQ-S05·CMSS-S05)과 비렉스 슬림탑퍼교체 매트리스 프라임(CMS-S03_V2)에 대해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제품들은 유해물질 감소, 생활 환경오염 감소 항목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비렉스 탑퍼교체 매트리스 프라임 플러스2는 신체 곡선에 따라 7개의 각기 다른 형상으로 체중을 분산시키는 '에르고노믹스(인간공학) 7존 폼 탑퍼'와 체압을 효과적으로 분산
포스코홀딩스가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고위 경영진들에게 100억원대 '스톡그랜트(주식 무상 지급)'를 시행한 것과 관련해 대·내외적으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지난해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경북 포항제철소가 침수되는 등 혼란스러웠던 분위기에 실적 악화까지 겹친 상황에서 경영진들만 '성과급 잔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비쳤기 때문이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 26명에 100억원어치 스톡그랜트(2만7030주)를 차등 지급했다.최 회장은 1812주(전날 종가 기준 7억2000만원 상당)
전남도는 울산시와 국가 석유화학산업단지 지역자원시설세의 과세 확대와 국세의 지역 환원을 촉구했다고 22일 밝혔다.유독가스 누출 등에 따른 주민 생명권을 지킬 재원 확보를 위해 전남도와 울산시가 한목소리를 내고 두 지역의 상생협력을 다짐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두겸 울산시장은 김회재·이채익 국회의원 등과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석유화학산업은 기초산업으로서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대도약의 토대가 되고 있지만 폭발·화재의 대형 인명 피해가 끊이지 않은데다 환경오염 등으로 산단
최근 강원도 삼척블루파워의 삼척화력발전소가 주거 밀집지역 도로를 이용한 육상운송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와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는 22일 삼척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삼척블루파워의 석탄 육상운송 승인 철회를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산업부는 삼척블루파워의 석탄 육상운송 계획을 삼척·동해시와 협의 없이 승인했다"며 "삼척시는 블루파워의 석탄 육상운송 계획 승인 철회를 산업부에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럼에도 산업부는 승인을 철회하지 않고 블루파워에 주민 수
최근 환경부가 시멘트 환경관리를 표방하며 민관포럼을 구성했지만 대부분 시멘트 업계를 대변하는 위원들로 구성돼 비판을 받고 있다.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달 환경부는 '시멘트 환경관리를 위한 민관포럼'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쌍용C&E 등 시멘트 업계의 염소더스트 불법매립과 관련해 사업장 환경관리 문제가 불거지자 시멘트 민관포럼이 추진된 것이다.민관포럼은 시멘트 소성로 투입 물질과 시멘트 제품 자체의 유해성 물질 생성 원인을 규명하고 국민과 환경에 대한 위해성을 평가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하지만 포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