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승강기 폐배터리 자원순환사업'을 본격화한다.
12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승강기에서 발생되는 폐배터리는 그동안 적절한 폐기절차 없이 승강기 피트 등에 방치돼 왔다.
공단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을 재생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3월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배터리 수거사업을 전개했다.
공단 경기강원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관할 7개지사와 17개 유지관리업체가 동참해 수거한 폐배터리는 한 달 만에 850여개, 무게는 1300㎏에 달했다.
수거된 폐배터리는 전문 업체에서 축전지에서 납을 정제해 배터리 원재료로 재활용하고 유해물질은 적절하게 폐기 처리된다.
이창용 승강기안전공단 경기강원지역본부장은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를 수거해 적절하게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 예방 등 ESG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