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4일 충남 보령소방서에서 화재에 취약한 재난약자시설 산불방어선 구축을 위해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기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호빈 사장, 방장원 보령소방서장, 이해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탁금은 산림에 인접한 요양원과 장애인시설 가운데 대형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옥외소화전 부재로 화재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산불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호스릴비상소화장치(소방호스 100m) 6곳의 설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랑의 좀도리 등 안전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도서지역 소화전 점검과 정비, 전통시장 소화기 기증, 단독주택 화재 경보기 지원 등 지역 사회의 소방안전망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