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산업일반분야 탄소중립 R&D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산업일반분야 13개 기업과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부 R&D전략기획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4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탄소저감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R&D 전략 수립 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는 R&D전략 수립 방향에 따라 실제 기술을 적용할 산업계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규 사업 기획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문 탄소중립에 관한 논의가 다배출업종 중심으로 전개돼 이외에도 탄소중립 R&D 지원이 가능하도록 산업일반분야도 포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산업부 탄소중립 R&D 신규 예타사업 개요'를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산업계 의견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업종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과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적용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정부 지원 필요 사항을 건의했다.
참여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공정혁신과 친환경제품 전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개별적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탄소저감 실현을 위해 산업 전반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R&D 지원을 건의했다.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앞으로도 산업계와 소통하고 산업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공정·기술 등을 면밀히 분석해 R&D전략과 신규 사업 기획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