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십자 용인 R&D 센터. ⓒ 세이프타임즈 DB
▲ 녹십자 용인 R&D 센터. ⓒ 세이프타임즈 DB

GC녹십자는 세계 최초로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를 일본으로 출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일본 품목허가를 취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초도 물량 공급이 이뤄져 시장 공략이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했다.

회사는 빠르면 2분기 내 일본에서 헌터라제 ICV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일본 후생노동성 보험 약가 등재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약가가 확정돼 고시되면 공식 출시를 거쳐 의료현장에서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헌터라제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일본과 중국에 추가 생산과 공급 계획에 대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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