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올해 말까지 전국 599개 전통시장 7만9976개 점포에 대해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는 2015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 점검 보수 △상인 안전교육 △화재안전 캠페인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3월부터 전국의 전통시장 내 화재감지기,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과 점포 내 소화기 비치 상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분사 교육, 전통시장 점포별 화재안전점검 매뉴얼 배포 등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미로형 골목에 노후화된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협회가 실시하는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전통시장,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재보험협회는 1973년 화재보험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최고의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다.
화재 등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중대형 건물인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방재기술 시험연구, 화재원인조사,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등의 공익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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