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술의 전당에서 소독을 하고 있다. ⓒ 예술의 전당
▲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술의 전당에서 좌석 소독을 하고 있다. ⓒ 예술의 전당

정부는 공연장에 적용하던 '좌석 두 칸 띄어앉기' 기준을 '동반자 외 한 칸 띄어앉기'로 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연계는 기존 방역지침에 대해 공연장에서 코로나 확산이 적었던 점을 고려해 '동반자 외 거리두기'로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대다수 공연이 중단됐던 뮤지컬계는 공연 재개와 연기했던 개막을 진행한다.

뮤지컬 공연의 경우 좌석 점유율이 70%가 넘어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 2.5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에서는 대부분의 공연이 막을 올리지 못했다. 

공연장 방역수칙 완화로 지난달부터 60일간 중단됐던 뮤지컬 '고스트'는 오는 2일부터 막을 올린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젠틀맨스 가이드' 등도 공연 재개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개막 예정으로 연말 기대작으로 꼽혔던 '맨 오브 라만차'도 3번의 연기 끝에 오는 2일 공연을 시작한다.

정부는 영화관의 띄어앉기 방역지침도 조정했다.

새 지침에 따르면 영화관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좌석 한 칸 띄우기, 동반자 외 한 칸·두 칸 띄어앉기가 적용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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