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발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 쌀가공식품'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는 쌀가공식품의 유통과 판매구조, 소비자 동향과 트렌드, 출하와 수출입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POS 소매 매출액 기준, 2019년 주요 쌀가공식품의 소매시장 규모는 8840억원으로 2018년보다 10.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공밥 4938억원, 떡 1542억원, 죽류 1332억원, 쌀과자 911억원 순으로 매출액이 높게 나타났다.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가공밥, 떡, 죽류, 쌀라면 등 주요 쌀가공식품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쌀 가공식품의 주요 소매 채널별 점유율은 할인점(32.5%), 편의점(24.0%), 체인슈퍼(18.8%)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식 자제와 내식 증가로 인해 가공밥 등 쌀가공식품 소비 증가가 2020년에는 더욱 확대됐다.
2019년의 소비와 비교해서는 쌀가공식품 전반적으로 소비가 늘고, 특히 온라인 쇼핑몰·홈쇼핑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구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가공식품 관련 전년대비 구입이 증가한 채널로는 공통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이 가장 많았다. 가공밥(69.9%), 떡국떡(64.5%), 떡볶이떡(63.9%), 죽류(61.1%)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구입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60% 이상 높게 나타났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