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중기벤처부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중기벤처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해 올해 2154억원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기존 오프라인 중심 수출지원 정책을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신속 전환했다. 민관합동 특별기 편성, 물류애로 해소지원 등 정책적 노력이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출회복 흐름이 올해도 지속될 수 있도록 화상상담, 해외향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비대면 방식 수출지원 강화, 브랜드케이(K) 제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 본격화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2154억원으로 전년보다 169억원 증가했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미래차·케이(K)바이오 등 혁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30억원의 별도 트랙을 신설한다. 선정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실적과 관계없이 1억원까지 지원한다.

온라인·디지털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전자상거래시장 진출지원을 강화하고 비대면방식 수출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선적확보와 항공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 물류애로 해소에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부터 민관협업으로 진행하는 국적해운선사 운항선박 중소기업 수출물량 우선배정을 지원한다. 운송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항공·해상 운임 보조도 추진된다.

시행 3년 차를 맞은 브랜드케이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전용예산을 62억원으로 늘리고 제품의 국내외 판로확대도 본격화한다. 바이럴 마케팅을 본격 지원하는 한편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외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전년도 하반기 이후 중소기업 수출 회복 흐름이 올해도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디지털화 온라인화 등 환경변화를 반영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브랜드케이 제품의 판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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