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연탄 가격 비교 표 ⓒ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 2020년 석탄과 연탄 판매가격  ⓒ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정부가 국내산 석탄과 연탄 가격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결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오는 16일부터 무연탄·연탄의 최고판매가격 지정에 관한 고시를 개정·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석탄·연탄 가격 현실화를 위해 2016~2018년에는 가격을 인상했지만 지난해는 서민 난방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을 동결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정부는 서민 난방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가격동결 이외에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연탄쿠폰을 배부했다. 지난달 독거노인·한부모 가구 등 소외계층 3000가구에 연탄쿠폰을 배부했다.

저소득층 연탄쿠폰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저소득층의 경제난을 고려해 지난해 40만6000원보다 6만6000원 증가한 금액인 가구당 47만2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 사용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와 단열 시공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올해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연탄사용가구 보일러교체 등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869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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