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건축물 화재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화재취약 건축물의 성능보강 지원 사업을 31일까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 건축물은 3층 이상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원 등 피난약자 이용시설이다. 목욕장, 산후조리원, 학원, 다중생활시설 등 다중이용업시설도 지원된다. 드라이비트 등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건축물이다.
이들 건축물은 2022년까지 화재안전성능 보강공사를 의무적으로 완료해야 한다.
이에따라 구는 보강공사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사비 4000만원 기준으로 국·시비 등 최대 2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비를 지원받으려는 건축물 소유자는 드라이비트 등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 교체, 스프링클러 설치를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필요시 옥외피난계단이나 하향식 피난구와 방화문 설치 등 건축물 여건에 따른 보강방법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구는 보강대상 건축물 소유자에게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신청된 6곳의 노유자시설 건축물에 대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곳은 보강 공사를 완료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해 화재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이민우 기자
min823w@gmail.com
관련기사
- 도봉구 '코로나19 없는 안전한 입시' 총력
- 도봉구 동절기 대비 '건축공사장·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 도봉구 30일까지 '지구미소 축제' 온라인 개막
- '코로나 백신은 어떻게 … 고려대 '진단생명과학 체험 교실' 인기
- 김용석 서울시의원 "창동역 안전, 파란불 켜진다"
- 도봉구 '2020년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 '누구나 코로나 검사 가능' … 도봉구 임시선별진료소 가동
- 도봉구, 2020년 서울시 평화통일교육사업 '우수 자치구'
- 송아량 서울시의원,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완료 … 숨통 트인다
- 민선 7기 도봉구 외부재원 4505억원 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