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75세 이상 어르신 24분을 모셔서 간단한 치장을 도와드리고 효도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삼선동 주민자치회 자치회관운영분과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어렵게 코로나19를 견디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이벤트다.
대상자 선정은 동주민센터 복지팀에 의뢰해 복지플래너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 어르신 등을 위주로 희망자를 모집했다.
준비에 대한 부담으로 사진 촬영을 꺼려하는 어르신을 위해 전문가를 섭외해 메이크업, 헤어 등 단장을 도와드리고 의상까지 준비해 부담을 줄였다.
사업은 구청의 일부 지원금과 자치회관 기금을 이용해 추진한 사업으로 주민자치회 회원들은 소장하고 있는 양복·한복을 협찬 했고 촬영소식을 들은 인근 식당은 액자 전달식날 어르신께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싶다고 자원했다.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액자 전달식은 취소됐고 인근식당의 식사대접은 훗날을 기약했다. 액자는 시간대별로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배부됐다.
액자를 받은 어르신은 "정성스러운 단장을 받고 사진을 찍을 땐 꼭 새신부가 된 것 같았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어서 우리 경로당 친구들도 모두 같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앞장서주는 주민자치회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구청장으로서 필요한 일들을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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