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온라인 중심으로 '2020년 생물다양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페스티벌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물자원보전 활동에 앞장선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7일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모범을 보인 제15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와 2020년 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 등 261명이 수료할 예정이다.
청소년리더 활동 우수팀과 그린기자단 최우수기자에게 환경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생태전문가와 전화연결을 통해 생태에 대한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청소년리더 활동, '함께 찾는 대한민국 생물' 영상 상영, 생태지도 공개, 생물다양성 퀴즈 등 다양한 온라인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제15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최우수상은 글로벌리더지역 RCY '희망을 노래하는 동고비'와 인천 초은중 '초은가비'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희망을 노래하는 동고비 팀은 남한산성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조사와 멸종위기종 카드뉴스 제작, 생태계 교란식물 조사 등 학교 주변의 생태계를 관찰하는 생태적 가치탐구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초은가비 팀은 인천 심곡천과 청라국제도시 주변 생물다양성 탐사와 조사, 말벌 표본제작, 곤충표본 만들기, 생태계 교란 생물을 활용한 홍보활동 등 많은 조사 활동으로 인정받았다.
고등부와 대학부로 구성된 2020년 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은 매월 생물다양성 보전을 주제로 기사를 작성했다. 작성된 기사는 웹편지 등으로 배포돼 국민에게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렸다.
기사 내용과 제출, 채택 수, 조회수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김이현(동탄국제고), 홍설원(용인흥덕고), 권수려(중앙대), 이동윤(전남대) 4명이 최우수기자로 선정됐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청소년들이 국내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래의 생물자원 보전 주역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행사 시청은 2020년 생물다양성 페스티벌 홈페이지(keystonellc.kr/eco/eco.html)로 접속하면 된다. ⓒ 세이프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