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현 SK건설 사장(오른쪽)과 앨런 살마시(AllenSalmasi) 비아 최고경영자가 온라인화상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면방식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 SK건설
▲ 안재현 SK건설 사장(오른쪽)과 앨런 살마시(AllenSalmasi) 비아 최고경영자가 온라인화상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 SK건설

SK건설이 글로벌 통신 플랫폼 개발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사업 모델발굴에 나선다.

SK건설은 미국의 통신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아와 건설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 공동 기술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은 작업 현장에 산업재해 빅데이터에서 수집·분석한 위험정보 등을 실시간 휴대기기로 제공해주는 종합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협약식 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앨런 살마시 비아 최고경영자가 온라인화상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명 방식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앨런 살마시는 한국기업과 오랜 인연이 있다. 미국 반도체기업 퀄컴의 무선 통신 사업부 사장 재임 시절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개발과 도입을 이끌었다. 1990년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관련 기술 기반 통신기기를 한국 시장에 공급했다.

2014년부터 통신장비와 플랫폼 개발기업 비아를 설립해 플랫폼 응용프로그램과 구동하는 데 필요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비아가 보유한 지능형 에지 컴퓨팅 플랫폼 기술은 중앙 서버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데이터 분산처리 기술이다.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의 필수 기술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건설 현장은 지하공간 등 특수환경으로 무선인터넷 구축이 힘들었다. 유선인터넷은 일정 공사가 진행될 때까지 설치가 까다로워 안전 정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SK건설은 협약을 통해 특수한 건설 현장에서도 원활한 안전 정보 제공이 가능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플랫폼 서비스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선도적으로 축적할 것이다. 향후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올해부터 SKC&C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활용해 안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비아와 협약으로 더욱 강화된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을 구축,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건설현장에서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용한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통해 안전 경영을 실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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