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구축, 인식수준, 프로그램 운영 등 43개 평가항목에 따라 현장 방문 평가와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14곳을 선정했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노동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장에서 추진한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상·하반기 2회 선정한다.

23일 공단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사업장 14곳이다. 11곳은 신규 선정, 3곳는 연장 선정됐다.

신규 선정 사업장은 △CJ제일제당 안산공장 △태웅 제강사업부 △해성디에스 △서울시 동부병원 △포스코ICT 본사 △삼성물산 1784 프로젝트 2단계 건축공사 △현대건설 테헤란로 신축공사 △SK건설 신내 SK V1 center △SK건설 루원시티 SK Leaders VIEW 1차 △SK건설 Hynix M16 Ph-1 PJT △CJ대한통운 Megahub곤지암 등이다.

연장 선정 사업장은 △CJ제일제당 인천냉동식품공장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이다.

신규로 선정된 서울시 동부병원은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를 평가해 위험군을 선정하고 '대사증후군 찾아가는 이동진료소'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장 선정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위원회와 인간공학 TFT를 구성, 사업장내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꾸준히 근골격계질환자가 감소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사업장은 3년간 정부 포상 우선 추천대상자가 된다. 건강증진활동 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우선 지원받는 등의 혜택이 있다.

공단은 2011년부터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장은 공단 홈페이지(kosh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의 작업관련성 질환예방을 넘어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모범사례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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