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중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터증후군은 효소 결핍으로 골격이상, 지능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10일 녹십자에 따르면 헌터라제는 지난해 7월 중국 품목 허가신청에 이어 9월 NMPA로부터 우선 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
헌터라제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들고 정제된 IDS 효소를 정맥에 투여해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한다. 녹십자는 2012년 세계에서 두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헌터라제를 개발한 이후 11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허은철 사장은 "전세계 희귀질환자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강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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