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20 해외바이어 초청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통해 1470만5000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추어스베스트푸드는 홍콩의 ECHO HK사와 50만달러, 미스플러스는 Markwill Solutions Limited사와 2만달러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북도와 충북도기업진흥원은 26일까지 청주 S컨벤션에서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중화권, 일본, 신남방지역 111개사의 바이어와 지역 중소·중견기업 200개사가 참여했다.
충북도는 상담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바이어에게 사전에 회사와 상품 정보 샘플도 보냈다.
홍콩의 ECHO HK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못했지만, 사이버 상담회에 참가해 구매할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상담을 할 수 있어, 사이버 수출상담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홍 국제제과 대표는 "바이어가 직접 자사 제품을 맛보고 느낄 수 있어 상담이 수월했고, 소량이지만 첫 거래를 진행할 수 있어, 앞으로도 이런 상담회가 많이 운영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규 국제통상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길이 꽉 막힌 도내 기업을 위해 비대면 온택트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
박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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