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맨 좌측)이 비탈면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맨 좌측)이 비탈면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도로 유지보수 작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민간 자격을 신설해 도로안전통제원을 양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로안전통제원은 도로 유지보수 작업장 안전을 위한 전문가로 도로 작업 할 때 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작업자의 안전관리와 2차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고속도로 작업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32건이다. 유지보수 공사 등 작업을 할 때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7명에 달했다. 매년 7명의 작업자가 작업 할 때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공단은 도로 작업장 안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안전통제원 민간자격을 신설해 도로 유지보수 작업현장의 안전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도로 작업장 안전관리 전문가를 육성한다.

도로안전통제원 자격 취득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도로안전통제원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자격검정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제1회 도로안전통제원 양성교육은 다음달 21~24일 경북 구미 경북교통문화연수원에서 31시간동안 진행한다. 자격시험은 같은 장소에서 25일에 양성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양성교육과 시험 접수는 24~28일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응시자격과 교육·시험과목, 합격기준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병윤 이사장은 "법령개정 등을 통해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국도·지방도까지 도로안전통제원 배치를 확대해 도로 작업장의 교통·안전사고 제로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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