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3년간 차량 단독 교통사고 분석 결과 치사율이 8.0로 전체 교통사고 평균인 1.7보다 4.7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치사율은 교통사고 100건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나타낸다. 3년간 차량 단독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2352명이며 전체교통사고의 20.8%를 차지한다.

단독 교통사고를 차종별 사고 100건당 사망자수는 농기계와 사륜오토바이(ATV)와 가해자 연령 65세 이상의 운전자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가 29.1%다.

연령별 사고 요인별 20대는 음주운전, 10대는 무면허 운전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단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추락위험이 높은 9개 구간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교통안전공단은 도출한 위험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우리동네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사망자 비율이 높은 고령운전자나 10~20대 무면허운전, 음주 단독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운전자 맞춤형 교육과 안전운전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권병윤 이사장은 "지난 2월에 경남 거창에서 고령운전자 화물차 단독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며 "3월에 광주에서 20대 음주운전 단독사고로 5명이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무면허, 음주운전 등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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