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오는 15일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해 17일부터 19일까지 노인 학대 예방과 노인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6월 15일은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이다.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세계 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2006년 유엔(UN)과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정한 세계 기념의 날로 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노인복지법개정을 통해 이날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정했다.
구는 2017년 '강동구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노인학대예방·인권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강동구 어르신 인구는 전체 인구의 14.53%이며, 특히 독거어르신 인구는 어르신 인구의 20.71%이른다. 해를 거듭할수록 노인 학대 신고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주간' 행사를 실시했으며, 강동구청과 강동구 일대에서 노인학대 예방교육·홍보캠페인, 노인인권 인형극과 인권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구청 신관 1층과 열린뜰에서 '어르신 인식개선 사진전'을 개최한다. 노인인권감수성에 대한 사진 17점을 전시하고 노인학대예방 영상을 송출해 어르신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세대가 서로 존중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우리사회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지만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상태"라며 "노인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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