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위쪽),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 김병관 서울시보라매병원장(아래쪽) ⓒ 서울대병원
▲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위쪽),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 김병관 서울시보라매병원장(아래쪽) ⓒ 서울대병원

김연수 서울대학교 병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희망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에게 응원의 문구를 손글씨로 적어 SNS 등 온라인에 게시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경증·무증상 환자의 격리와 적절한 치료를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보라매병원장과 캠페인에 함께 동참했다.

서울대병원이 선제적으로 운영한 문경 생활치료센터에서는 환자와 의사가 화상전화와 앱을 통해 검사결과를 주고받으며 상담과 진료가 이뤄졌다. 그 결과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환자는 물론 당장 치료가 시급한 환자가 큰 어려움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는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 붕괴가 일어나지 않게 된 이유로 꼽힌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를, 보라매병원은 '서울형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이날 직접 쓴 응원문구 '#코로나19 극복할 수 있어요, #서로서로 응원하고, #나부터 먼저 실천해요'를 들고 사진을 찍어 서울대병원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함으로써 코로나19와 사투중인 국민과 의료진에 희망을 전했다.

김 병원장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힘을 모아 역경을 이겨내 온 저력이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으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한 김연수 병원장은 다음 주자로 김영모 인하대학교병원장과 신응진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장을 지명했다.

백롱민 분당병원장은 '#마음은 가까이, #만남은 천천히, #생활 속 거리두기, #코로나19 함께 이겨 냅시다', 김병관 보라매병원장은 '#잘해왔다 대한민국, #고마워요 의료진, #우리 함께 힘내요'라는 문구를 들고 사진을 찍어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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