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 더불어민주당

지난해 경기남부의 학교폭력 검거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 검거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의 학교폭력 검거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 2016년 대비 2017년 증가율도 경기남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학교폭력 검거수는 1만 4000건으로 2016년 대비 1195건(9.3%)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경기남부청의 검거수가 2874건으로 전체의 20.5%를 차지했다.

2016년 대비 259건(9.9%) 증가해 17개 지방청 가운데 검거건수가 2번째로 많이 증가한 서울청(107건)의 2배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기남부청의 학교폭력 검거현황을 각급 학교에 따라 구분하면 초등학생 67건, 중학생 751건, 고등학생 1044건, 학교밖 청소년 1044건이다.

고등학생 학교폭력 검거수가 36.3%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학교밖 청소년 35.2%, 중학생 26.1%, 초등학생 2.3%로 뒤를 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고등학생 학교폭력 증가가 심각한 만큼 그에 맞는 대책을 강구하고 학교밖 청소년은 제도적 울타리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전환과 사건발생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이미 발생한 학교폭력은 가해자가 진실로 반성할 수 있도록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소병훈 의원실 자료
ⓒ 소병훈 의원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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