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야간노동을 하다 숨진 쿠팡 노동자에 대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에 들어갔다. ⓒ 세이프타임즈
▲ 경찰이 야간노동을 하다 숨진 쿠팡 노동자에 대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에 들어갔다. ⓒ 세이프타임즈

경찰이 쿠팡 물류센터에서 숨진 노동자의 사인규명을 위한 부검에 나섰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신동 쿠팡 동탄 1센터 식당에서 쓰러진 후 사망한 노동자를 부검한다고 24일 밝혔다.

노동자는 사망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단순 포장 야간근무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숨진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부검을 통해 명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은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3개월간 고인의 주당 평균 근무일수는 4.3일,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 미만이었다"며 "회사는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