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승관 질병관리청 청장이 2025 감염병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발언하고 있다. ⓒ 질병청
▲ 임승관 질병관리청 청장이 2025 감염병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발언하고 있다. ⓒ 질병청

질병관리청은 '2025 감염병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10월 말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업과 신속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달 30일 훈련에는 질병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등 정부 관계부처와 지자체, 병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생물테러 확인과 노출자 발생에 따른 현장 조치 중심의 '실행기반' 훈련 △생물테러 위기경보에 따른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대응 계획을 마련하는 '토론기반' 훈련으로 구성됐다.

실행기반 훈련에서는 병원체 탐지, 노출자·확진환자 관리, 현장지원본부 운영, 기관 간 협조체계 가동 등 실제 생물테러로 인한 탄저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토론기반 훈련에서는 현장상황 보고 이후 신속한 위험 평가를 통해 생물테러 위기 수준을 평가하고 대응계획을 수립했으며 생물테러대응지원본부 회의를 통해 재난 상황 해소를 위한 범부처 대책을 논의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생물테러 감염병의 발생 초기부터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을 미리 훈련해 실제 테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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