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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항만운영 안전담당자들과 안전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항만운영 안전담당자들과 안전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는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주재로 진행돼 인천 컨 터미널, 내항·북항·남항을 운영하는 부두운영사들의 안전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인천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 공유 △국내 항만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관련 교육 △부두 운영 안전담당자들과의 애로사항과 개선의견 청취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인천항에서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와 원인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다시 강조했다.

특히 화물 하역 중 발생한 협착 사고, 크레인 작업 시 추락사고 등 구체적인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다음으로 김용주 인천항만연수원 교수가 국내 항만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례 등을 발표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안전교육 강화, 장비 점검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항만업계가 유의해야할 사항도 안내됐다.

마지막으로 현장 근로자와 운영사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안전관리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공유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일부 부두의 노후 장비 사용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의견과 작업 인력 부족으로 인해 안전수칙 준수가 어려운 현실이 지적됐다.

또한 안전예산 지원 확대 필요성도 논의됐다.

인천항만공사는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정리해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 교육 확대와 소통 채널 상시 운영 등 안전 최우선 항만문화 정착에 힘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부사장은 "현장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항만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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