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가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 세이프타임즈
▲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 ⓒ 세이프타임즈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이해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25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 간 안전보건 상생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대기업·공공기관 등 51개 모기업이 참여했으며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7개사가 본선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에이치디현대일렉트릭이 △노동자 참여형 VOC 청취 플랫폼 운영으로 협력사 위험 요인 개선 △찾아가는 지역 중소기업 안전점검 △협력사 설비투자 △안전관리자 선임 지원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협력사 전용 포털을 구축하고 스마트 비상대피 시스템을 도입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위험 협력사의 공정에 다양한 스마트 안전시설을 지원한 성우하이텍 소주공장, 카캐리어 안전발판 설치·경량 보호구 제작 노력이 돋보인 현대글로비스가 받았다.

우수상은 '상생협력데이'를 열고 협력사에 3년간 2000억원을 지원한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고령 노동자를 위한 특화된 안전관리 지원활동을 펼친 에스케이하이스텍, 어려운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가 받았다.

노동부와 공단은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올해 대기업 235개사와 사내·외 협력업체 3368개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역량 향상을 위해 컨설팅, 교육, 안전 장비 보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원청과 협력업체가 위험 요인을 개선한 이번 사례는 산업현장 전반으로 확산돼야 할 모범 모델"이라며 "안전관리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외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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