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인천 맨홀사고 소식을 접하고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안전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철저히 밝히고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진국형 산업재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를 정비하고 사전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등 관련 부처도 특단의 조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인천 맨홀 사고는 허가절차 없이 진행하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률 위반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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