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3일 부산 화재 참변에 대해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 연합뉴스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부산 화재 참변이 잇따르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부산에서 화재로 어린이들이 숨지는 참변이 잇따르자 관계기관에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게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하라"면서 "관계부처 고위 관계자와 실무진을 부산으로 급파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강 비서실장은 사고가 되풀이된 원인을 분석하고 △아파트 스프링클러 설치 현황 △야간 아동 방임 실태 등을 점검해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지난 2일 부산 기장의 한 아파트에서 밤에 불이 나 부모 없이 집에 남겨져 있던 6·8세 자매 2명이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새벽에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7·10세 자매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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