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 선도 모델에 포스코·LG전자·LG화학·LX하우시스 등 4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은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산업 공급망의 탄소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산업은 최종제품 생산업체뿐만 아니라 공급망으로 연결된 소재·부품 생산 협력업체의 탄소 감축까지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정세에 따라 기존 개별기업 지원을 넘어 공급망으로 연결된 협력기업들의 탄소 감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들도 △현금·현물 출자 △ESG 컨설팅 제공 등을 협력업체에게 제공해 능동적인 탄소감축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컨소시엄 부문뿐만 아니라 개별기업 부문에서도 선도 모델을 선정해 자동차부품·건설기계 분야의 탄소감축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산업 경쟁이 개별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공급망 간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공급망 전반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남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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