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을 지명했다.

강 후보자는 1978년생으로 이화여자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캠퍼스 대학원에서 인간발달·가족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아동복지·돌봄 등 사회복지 관련 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21대 국회의원(서울 강서갑)에 당선돼 원내부대표·젠더폭력근절대책 TF 위원 등을 역임, 현재 22대 국회의원으로 복지위 간사를 맡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여가위원회 위원을 거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활동한 정책 전문가"라며 "소통·경청을 바탕으로 사회 갈등과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